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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판매량 급증… “애플 뒤쫓는 안드로이드 진영”

Grant Gross  | IDG News Service 2016.03.18
올해 웨어러블 기기의 출하량이 급증하고,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가 애플 워치를 바짝 뒤쫓을 것으로 전망된다.

IDC는 목요일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2016년 웨어러블 컴퓨팅 기기의 출하량이 2015년보다 38% 증가해 1억 1,000만 대를 기록하며,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가 애플의 워치OS 기기를 따라잡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워치나 안드로이드 웨어 같은 스마트워치가 주로 조명을 받고 있지만, 다른 웨어러블 기기도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IDC 모바일 디바이 트래커(IDG Mobile Device Trackers) 수석 애널리스트인 지테시 우브라니가 밝혔다.

또한, IDC는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2020년까지 연평균 48%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 워치OS를 탑재한 스마트워치의 연 평균 성장률은 22% 정도로 내다봤다.

이런 성장세를 바탕으로 IDC는 2020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37.6%, 안드로이드 웨어 점유율은 3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재 웨어러블 시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기기는 피트니스 트래커다. 2015년 말을 기준으로 전 세계 웨어러블 시장의 30%를 핏비트(Fitbit)가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우브라니는 2020년이 되면 스마트워치가 웨어러블 시장을 1/3을 점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성장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 영역은 전통적인 시계 제조업체가 피트니스 혹은 수면 추적 기능이 포함된 상품을 내놓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에 밝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단순한 기기의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IDC 예측에 따르면, 웨어러블 시장은 2020년까지 두 자리 성장률을 기록해 약 2억 3,710만 대의 기기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2015년의 출하량은 7,220만 대였다. 2016년에는 스마트워치와 손목 밴드형 웨어러블 기기의 출하량이 1억 대 수준이 될 것이며, 의류, 안경, 스마트 이어폰을 포함한 다른 종류의 웨어러블 기기의 출하량이 980만 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핏비트와 애플 등 웨어러블 제조업체들은 2015년 4분기 총 2, 740만 대의 기기를 출하했는데, 이는 2014년 4분기보다 126.9% 증가한 수준이다.

IDC는 2020년 애플의 워치OS가 스마트워치 운영체제 시장의 1위를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2016년 워치OS를 탑재한 스마트워치를 총 1,400만 대가, 2020년에는 3,100만 대가 출하될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웨어 OS도 애플을 거의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스마트워치 출하량을 약 610만 대, 2020년 출하량을 2,880만 대로 예상했다.

한편, IDC는 일부 중국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이 선호하는 리얼타임 오퍼레이팅 시스템(Real-Time Operating System)을 탑재한 기기는 2016년에는 140만 대, 2020년에는 830만 대가 출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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