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한 가지 단점이 있는데, 웹상의 기사나 다른 콘텐츠 들을 저장하는 방법이 다소 까다롭다. 원노트와 에버노트가 잘하는 영역이기도 하다. 물론, 메모와 정리에 좋은 도구인 구글 킵(Google Keep)이 있지만, 부족한 기능도 많다. 다행히 구글 드라이브의 웹 콘텐츠 저장 능력을 높여주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구글 드라이브에 기사 저장하기
구글 드라이브로 웹 기사 클리핑 전용 공식 확장 프로그램이나 앱은 없다. 우회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크롬 사용자라면, 저장해두고 싶은 기사를 발견했을 때 Ctrl+P를 누른다. 그다음 ‘대상’에서 ‘변경…’을 클릭하고, ‘Google 드라이브에 저장’을 선택한다. 그리고 저장을 클릭하면 웹 페이지가 PDF 형태로 드라이브에 저장된다.
인쇄 명령을 이용해서 웹 페이지를 PDF 형태로 드라이브에 저장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나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한다면 페이지를 PDF로 저장해서 구글 드라이브로 올리는 방법이 최선이다. 구형 운영체제를 사용하면 큐트PDF(CutePDF) http://www.cutepdf.com/ 같은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인쇄 옵션에서 웹페이지를 PDF로 저장한 다음 드라이브 폴더로 저장하거나 드라이브 웹사이트에서 바로 올릴 수 있다.
다른 브라우저에서 드라이브로 정보를 저장하고 싶으면, PDF로 저장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서피스나 다른 윈도우 터치스크린 기기를 사용한다면, 저장된 PDF에 강조 표시 등을 하고 드라이브에 동기화해서 다른 컴퓨터나 모바일 디바이스로도 볼 수 있다.
서피스 펜이나 다른 스타일러스펜을 이용해서 드라이브에 내용을 저장하기 전 강조 표시를 할 수도 있다.
포켓(Pocket) 같은 서비스처럼 광고 없이 웹페이지를 저장하고 싶으면, 브라우저용 광고 제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크롬 사용자들은 리더빌리티(Readability)나 비슷한 확장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나 모질라 파이어폭스에는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읽기용 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드라이브에 기사를 저장하기 전에 먼저 리더빌리티 확장 프로그램이나 읽기 전용 모드로 진입하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이미지와 동영상 등 저장하기
다행히, 다른 콘텐츠를 드라이브로 저장하는 일은 조금 더 직관적이다. 크롬용 세이브 투 구글 드라이브(Save to Google Drive) 확장 프로그램 덕분이다. 저장하고싶은 이미지, 문서, HTML 오디오 링크, 동영상에 마우스를 올리고 오른쪽 클릭을 한 다음 ‘~을 Google Drive에 저장’을 클릭하면 된다.
이미지에서 오른쪽 클릭을 한 다음 구글 드라이브로 바로 저장할 수 있다.
참고로, 이 기능으로 전체 웹페이지를 다 저장할 수도 있지만, PDF가 아닌 PNG 이미지로 저장된다. HTML 페이지를 저장하는 다른 옵션들도 있는데, 세이브 투 구글 드라이브 확장 프로그램 아이콘에서 오른쪽 클릭을 하고, ‘옵션’을 선택하면 확인할 수 있다.
세이브 투 구글 드라이브 확장 프로그램에는 HTML 링크를 저장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제공한다.
정리하기
구글 드라이브의 뛰어난 검색 기능 때문에 폴더가 필요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웹에서 모든 종류의 콘텐츠를 모으다 보면 폴더가 필요해질 때도 있다.
콘텐츠 종류별로 전용 폴더를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하나는 기사용, 하나는 오디오 클립, 또 하나는 웹 이미지 전용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원하는 것을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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