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투명성 보고서에 HTTPS 도입 현황 공개… “전체 사이트의 75% 수준”
이 부분에는 구글과 인기 서드파티 사이트의 암호화 노력의 진전 사항에 관한 데이터가 들어있다.
HTTPS 에반젤리스트인 러틀리지 친 페만과 팀 윌리스는 구글 보안 블로그에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우리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고 다른 사이트도 암호화를 독려하여 모든 사람들을 위해 웹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구글 서버에 요청하는 사이트 중 75%가 HTTPS 연결을 도입했다. 구글은 매주 이 데이터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페만과 윌리스는 “우리는 오랫동안 지메일, 드라이브, 검색을 HTTPS로 연결했으며, 지난주에는 광고, 블로거(Blogger) 등 더 많은 상품에 이를 적용했다. 계속 발전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넷플릭스, 페이팔, 핀터레스트 등 많은 다른 사이트들도 HTTPS 연결을 지원한다. 구글은 이 사이트들을 모두 합치면 전체 웹 트래픽의 25%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한다.
전자 프런티어 재단( 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은 오랫동안 HTTPS를 홍보해왔으며, 토르 프로젝트를 통해서 2010년 전용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공개하기도 했다.
구글은 HTTPS 도입의 장애 요인 중 하나로 일부 정부와 기관이 사용하는 구형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꼽았다. 구글은 웹사이트 관리자가 HTTPS를 도입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