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AMD 엑스커넥트, 손쉬운 노트북의 외장 그래픽 연결 지원

Jared Newman | PCWorld 2016.03.11
AMD가 높아지고 있는 외장 그래픽 카드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최신 라데온 드라이버 업데이트에 관련 기술을 추가했다.

라데온 소프트웨어 16.3은 AMD 엑스커넥트(XConnect)라는 새로운 기술이 포함하고 있는데, 노트북과 외장 GPU 간의 매끄러운 플러그 앤 플레이 연결을 지원한다. 썬더볼트 3 입력 포트를 갖춘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AMD의 최신 드라이버를 이용해 시스템을 재부팅하지 않고도 외장 GPU를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현재는 사용할 수 있는 GPU는 에일리언웨어 앰플리파이어나 MSI 섀도우 등 특정 노트북 제품에만 제한되어 있다. 하지만 수개월 후면 레이저가 코어(Core)라는 이름의 엔클로저를 발표할 예정인데, 이 제품은 최대 375W TDP까지의 어떤 그래픽 카드도 장착할 수 있고, 썬더볼트 3를 지원하는 어떤 노트북과도 연결할 수 있다. AMD는 레이저와 썬더볼트 양측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러그 앤 플레이의 편리함도 중요하지만, AMD의 소프트웨어는 외장 GPU로 게임을 즐기는 데 필요한 관리 툴도 제공한다. 시스템 트레이에서 외장 GPU를 사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볼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을 닫고 GPU의 연결을 해제하는 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다. 관리 툴을 사용하지 않고 바로 썬더볼트 케이블을 뽑아도 노트북 자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지만, 소프트웨어는 손상될 수 있다.

하지만 엑스커넥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외장 GPU와 썬더볼트 3 외에도 갖춰야 할 조건이 많다. 노트북은 반드시 윈도우 10 빌드 10586 이상을 구동해야 하며, 40Gbps 썬더볼트 3 케이블도 필요하다. 노트북은 BIOS에서 ACPI 확장을 지원해야 하며, 그래픽 카드는 라데온 R9 300 또는 퓨리 시리즈라야 한다.

엑스커넥트의 엄격한 요구사항을 감안할 때, 대부분의 노트북은 레이저의 코어가 출시되어도 금방 외장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른 모든 최첨단 게임 기술과 마찬가지로 엑스커넥트 기능 역시 점점 더 많은 노트북에 탑재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