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에서 코어 단의 통합을 이루고 IoT 기기부터 모바일, 태블릿, PC 등 다양한 종류의 디바이스에서 일관되고 통합된 윈도우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일환에서 지난해 발표한 ‘윈도우 10 IoT 에디션(Windows 10 IoT Editions)’은 윈도우 임베디드 OS에서 한단계 진화한 버전으로, IoT 환경에 최적화됐으며 기업 및 제조업체 친화적인 모든 디바이스를 위한 윈도우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윈도우 10 IoT 에디션은 3가지 버전으로 구성돼 있다. ▲윈도우 10 IoT 엔터프라이즈는 ATM, 씬 클라이언트, POS 단말기, 의료기기 등과 같은 산업용 디바이스를 위한 버전으로, 디바이스 잠금 기능과 최신 유니버설 윈도우 앱(UWA)은 물론 기존 윈도우 앱 지원 기능 등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전체 기능을 제공한다.
▲윈도우 10 IoT 모바일 엔터프라이즈(Windows 10 IoT Mobile Enterprise)는 핸드헬드 터미널이나 모바일 POS 등 모바일 산업 기기를 위한 버전으로 윈도우 10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전체 기능을 제공한다. ▲윈도우 10 IoT 코어(Windows 10 IoT Core)는 게이트웨이와 같은 단일 목적 디바이스용으로, 윈도우 데스크톱 쉘(shell)이나 메일, 사진, 연락처 등과 같은 앱은 제외하고 핵심 기능만 담은 버전이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 및 파트너들은 기존의 개발 방식으로 통합된 API를 이용해 윈도우 앱을 개발할 수 있으며, 하나의 유니버설 드라이버로 모든 윈도우 10 에디션에 판매할 수 있어 ROI를 확대할 수 있다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설명했다.
또한 통합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DM) 및 통합 서비스 스택을 통해 모든 윈도우 10 디바이스 관리를 일원화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IoT 스위트(Microsoft Azure IoT Suite)를 통합해 활용하면 클라우드 상에서 효율적인 연결과 확장, 데이터 분석과 실행, 비즈니스 프로세스 통합 등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바이스 제조업체 및 OEM 파트너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인증 IoT(Azure Certified for IoT)’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고객과 더 빠르게 만나고 생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IoT 가능 플랫폼, 디바이스 및 운영체계와의 조합에 대해 사전 테스트를 거쳐 인증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간담회에 참여한 산업용 단말기 제조업체인 블루버드(www.bluebird.co.kr) 이장원 대표가 윈도우 10 IoT가 탑재된 블루버드의 모바일 컴퓨터를 소개하고, 윈도우 OS가 탑재된 산업용 모바일 컴퓨터 국내외 고객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는 윈도우 10 IoT가 탑재된 블루버드의 터치 모바일 컴퓨터 3종(EF400, EF500, EF500R) 및 엔터프라이즈 태블릿 3종(ET100, RT100, ST100)도 함께 전시됐다.
마이크로소프트 로드니 클락 IoT 디바이스 익스피리언스 팀 총괄 매니저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물인터넷 시장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이자 경쟁력”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윈도우 10 IoT 에디션을 통해 개발자, 파트너, 기업들이 친숙한 방식으로 앱과 서비스를 개발해서 다양한 디바이스에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