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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성장 중인 웨어러블 시장, 1년 사이 171.6% 증가 : IDC

Grant Gross | IDG News Service 2016.02.24
전세계 웨어러블 컴퓨팅 시장인 2015년 4분기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런 견고한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IDC에 따르면, 핏비트와 애플 등의 웨어러블 기기 업체들은 지난 2015년 4분기에 총 2740만 대의 제품을 출하했다. 2014년 4분기보다 126.9%나 증가한 수치이다. 2015년 전체로 보면, 총 7810만 대를 출하해 2014년 대비 171.6% 성장을 기록했다.

IDC 웨어러블 팀의 리서치 관리자 라몬 라마스는 발표문을 통해 세 자리수 성장은 “웨어러블 기기가 단지 기술 애호가나 얼리 어댑터를 위한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IDC는 지난 해 12월 2015년 웨어러블 기기 총 출하량이 800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IDC는 올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1억 1100만 대 규모로, 2019년에는 2억 1500만 대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IDC의 모바일 기기 담당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지테시 우브라니는 “웨어러블 플랫폼이 성숙하고 새로운 경험이 가능해지면서 일반 사용자는 물론 기업의 도입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시계와 손목밴드가 여전히 주가 되겠지만, 다른 폼팩터 역시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체별로는 피트니스 트래커 업체인 핏비트는 810만 대의 웨어러블 기기를 출하하며 전세계 시장의 거의 30%를 차지했으며, 2015년 중반에 출시된 애플 워치는 410만 대를 판매했다. 핏비트는 2015년 매출이 190억 달러이며, 등록 사용자 수는 2900만 명이라고 밝혔다. 핏빗트의 2014년 실적은 각각 7억 1200만 달러와 1100만 명이었다.

하지만 이런 성장의 상당 부분은 다른 업체들이 만들어 낸 것이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샤오미는 270만 대의 미 밴드를 출하하며 전년 대비 258.5% 성장했다. 상위 5위 외의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37%로, 이들 업체의 디바이스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3.7% 증가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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