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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 보안 / 소셜미디어 / 프라이버시

페이스북 CEO 주커버그 “애플에 동의, 백도어는 안돼”

Oscar Raymundo | Macworld 2016.02.23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가 적극적으로 애플을 지지하고 나섰다. 애플은 최근 미국 FBI에 수사 협조 요청 논란의 당사자다.

주커버그는 월요일,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에서의 연설에서 “애플에 공감한다”며, “암호화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유익한 도구”라고 밝혔다. 동시에 사용자 프라이버시 논쟁에서 애플을 지지하는 한편 양측의 입장을 모두 이해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이 수사 당국과 테러리스트 포스트, 프로필, 페이지 삭제에 협조한 점을 들며 “IT 업체에는 테러를 방지해야 할 커다란 의무가 있다. 페이스북에는 확고한 정책이 있으며, 만일 테러를 후원하는 콘텐츠가 있다면 즉시 삭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애플에 보안 프로토콜을 우회하는 iOS 버전, 즉 일명 ‘백도어’를 제공하라는 FBI의 요청에 대해 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FBI는 샌 버나디노 총격 테러 사건 용의자의 소유였던 아이폰 5c 데이터를 읽기 위한 새로운 iOS를 원하고 있다. 금요일, 미국 법무부가 애플이 법원 명령에 따라야 한다는 신청서를 제출하며 논쟁에 끼어들기도 했다.

주커버그는 “(정부의)백도어 요구가 보안을 강화하는 행동이거나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애플을 지지한다고 발언한 IT 업체 CEO들은 주커버그 외에도 여럿 있다. 구글 CEO 순다 피차이는 “IT 업체에 대한 해킹 강요는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고 발언했고, 트위터 CEO 잭 도시는 애플을 지지하며 팀 쿡의 리더십에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주 목요일, 페이스북은 이번 주커버그의 입장을 대변하듯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페이스북이 “관계 당국이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역할을 맡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IT 제품의 보안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항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editor@itworld.co.kr 
 Tags 백도어 FBI 법무부 테러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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