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최신 하드웨어에 구 버전 윈도우 못쓴다” MS, 윈도우 지원 방침 변경 중

Ms. Smith | Network World 2016.01.19
기업 사용자는 윈도우 10에 익숙해져야만 한다. 조만간 윈도우 10 이외의 다른 윈도우 버전을 지원하는 신형 PC를 구매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마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윈도우 지원 정책을 정리하고 있지만, 만약 공식적인 윈도우 라이프사이클 날짜를 믿고 있는 사용자에게는 또 다른 해석이 가능한 변화가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테리 마이어슨은 “새로운 세대의 프로세서가 도입되면서 출시 시점에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최신 윈도우 플랫폼이 필요하다”라며, “윈도우 10은 인텔의 차세대 카비 레이크 칩과 퀄컴의 차세대 8996 칩, 그리고 AMD의 차세대 브리스톨 리지 칩을 지원하는 유일한 윈도우 플랫폼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신 프로세서를 최신 운영체제가 지원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하지만 윈도우 7을 새로운 하드웨어에서 구동하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드웨어 협력업체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마이어슨은 “윈도우 7은 거의 10년 전, x86/x64 SOC가 등장하기도 전에 설계된 것이다. 최신 칩 상에서 윈도우 7을 구동하려면, 디바이스 드라이버와 펌웨어가 인터럽트 처리나 버스 지원, 전력 상태 등 와이파이나 그래픽, 보안 등에 중요한 요소를 윈도우 7 에 맞춰 에뮬레이션해야 한다. 협력업체들이 오래 된 디바이스의 드라이버나 서비스, 펌웨어 설정 등을 맞춤형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윈도우 7에 대한 지속적인 서비스가 줄어들기 쉽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구형 하드웨어 상의 구버전 운영체제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말은 아니지만, PC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윈도우 7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크게 실망하게 된다. 마이어슨은 “윈도우 7은 보안이나 안정성, 호환성 등을 위해 2020년 1월 14일까지 계속 지원을 받을 것이다. 윈도우 8.1 역시 2023년 1월 10일까지 동일한 지원 서비스를 받는다. 여기에는 현재 구매할 수 있는 대부분의 디바이스가 포함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자사의 6세대 스카이레이크 칩에서 구 버전 윈도우를 지원하지 않으면서 이런 움직임의 선봉에 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7년 7월까지 지원 목록에 포함된 스카이레이크 디바이스는 윈도우 7과 윈도우 8.1에서도 지원되지만, 18개월 후에는 반드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해야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목록에 포함된 PC는 델의 래티튜드 12, 래티튜드 13 7000 울트라북, XPS 13, HP의 엘리트북 폴리오, 1040 G3, 레노버 씽크패드 T460s, X1 카본, P70 등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정책 변경을 명확히 하기 위해 기업이 가장 안정적이고 최상의 지원을 받는 윈도우 경험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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