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 웨어러블컴퓨팅

“마침내 우스꽝스럽지 않은 스마트 글래스가 온다”

Mike Elgan  | Computerworld 2016.01.15


구글 글래스는 룩소티카에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데이터와 운영체제, 업계 선도적인 인공지능, 음성 인식 등의 형태로 훌륭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그리고 칼자이스는 룩소티카가 사회적으로 용인되고 패션 안경에도 적합한 스마트글래스 디자인을 가능케 해준다. 공동 작업을 통해 구글, 룩소티카, 칼자이스는 일반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 글래스를 대중화시키고 이를 이중 혹은 다초점 렌즈처럼 흔한 옵션으로 만들 수 있다. 사실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스마트 글래스의 수요가 늘어나게 될 이유
말 그대로 십여 가지 스마트 글래스 제품이 개발 중이거나 시장에 나와 있다. 여기에 이번 CES에서 몇몇 업체들이 스마트 글래스를 위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발표했다.

룩소티카의 오클리는 지난주 “e-페이퍼” 기술을 스마트 글래스 디스플레이에 활용하는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클리는 인텔과 레이더 페이스(Radar pace)라는 운동선수들을 위한 음성 제어 스마트 글래스 작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코핀(Kopin)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스마트 글래스 디스플레이라며, “퓨필(Pupil)” 디스플레이 모듈을 선 보였다. 이 모듈은 안경 렌즈 전면에 떠서 구글 글래스처럼 착용자의 눈에 이미지를 쏴주는데, 그 높이가 단 2mm였다. 펄(Pearl) 모듈이라는 다른 제품군은 기업 사용자용으로 이보다 좀 더 크다.

GPS 분야의 강자인 가민(Garmin)은 자전거 선수들을 위한 399.99달러짜리 스마트 글래스 바리아 비전(Varia Vision)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구글 글래스처럼 작동되지만 썬글라스에 끼워 쓰는 형식이다. 측면에 터치 제어까지 갖추고 있고 글래스 렌즈 전면에 위치한 붐도 있다. 바리아 비전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된다.

루무스(Lumus)는 DK50과 DK45라는 스마트 글래스를 선보였는데, 모두 아주 밝고 넓은 시야각을 가진 스마트 글래스다. 하지만 기업과 다른 특수 상황에 최적일지 모르지만, 너무 도드라져서 일반 사용자용 제품으로 사용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업무와 스포츠에 있어서 스마트 글래스 기술의 점진적인 도입은 사람들로 하여금 스마트 글래스 개념을 익숙하게 만들 것이다. 가상 현실에 있어서 다가오는 혁명, 구글 카드보드부터 오큘러스 리프트에 이르는 제품 속에서의 현실과 가상현실의 혼합 역시 컴퓨터 화면을 언제나 착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안경 제품에 대한 수요 유발에 도움을 줄 것이다.

이런 증가하는 수요와 너무 튀지 않는 기술이 합쳐지는 데는 몇 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안경을 맞추는 모든 사람들에게 스마트 글래스 옵션이 대중화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