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 애플리케이션

구글 지도, “말하지 않아도 목적지 아는” 안내 기능 추가될 듯

Ian Paul | Greenbot 2016.01.14
구글 지도 업데이트 버전에 눈길을 끄는 네비게이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사용자가 목적지를 말하기 전에 미리 어디로 향할지를 예측하는 기능이다.

IT 매체 안드로이드 폴리스가 발견한 ‘드라이빙 모드’라는 이름의 새로운 기능은 사용자의 위치 기록과 웹 검색 기록을 살펴보고 향후 목적지를 알아낸다. 또 지도의 네비게이션 기능용으로 활용되는 교통 정보나 주의 경보 등을 운전 중에 제공한다.

구글 지도와 웨이즈(Waze) 등은 이미 사용자가 출근하는지 귀가하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 등장한 드라이빙 모드는 훨씬 더 야심찬 기능이다. 구글의 오랜 목표인 ‘사용자가 명령하기 전에 먼저 원하는 것을 파악하는 기기’와도 궤를 같이 한다.

그러나 드라이빙 모드가 공식적으로 출시된 것인지 다만 우연히 유출된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9.19 버전 구글 지도를 받은 사용자는 설정 > 네비게이션 설정 변경을 통해 드라이빙 모드가 활성화 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만일 드라이빙 알림과 지름길 운전 옵션이 등장했다면, 드라이빙 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이다.

그러나 드라이빙 모드는 기본으로 설정돼 있지는 않으며,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이 기능 활성화가 매우 어려웠다고 언급했다. 반면 또 다른 IT 매체인 라이프해커는 구글 지도에서 로그아웃하고 앱을 껐다가 다시 켜는 단순한 과정으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또, 구글 지도는 음성 명령을 통해 주행 안내를 끄고 켤 수 있는 기능을 화면에 바로 선보였다. 이전에는 메뉴 안에 숨겨져 있던 기능이다. 위치 기록에서 수집한 사용자 데이터 권한도 강화됐다.

이와 더불어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향후 ‘할 일 목록’ 기능이 구글 지도에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는 세부 사항 등이 추측에 불과하다. 아마도 할 일 목록에 특정 위치를 추가하고, 잡다한 일정을 지도 네비게이션과 통합하는 기능일 것으로 보인다.

개선된 구글 지도는 수 주 이내에 안드로이드 호환 기종을 대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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