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사고는 다행히 히르셔가 기문을 통과한 직후 벌어졌지만, 만일 드론이 선수 위로 또는 선수 바로 앞으로 떨어졌을 경우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 것은 분명하다. 히르셔는 이 대회에서 2위를 기록했다.
국제 스키 연맹은 추락한 드론과 조종사가 이번 월드컵 대회의 전 세계 TV 중계를 맡은 스위스의 인프론트 스포츠 앤드 미디어(Infront Sports & Media) 사가 고용한 외부 전문 업체 소속이라고 밝혔다.
현재 기술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드론 제조 업체는 무선 주파수 간섭이 일어나 드론 조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국제 스키 연맹은 드론의 안전 비행이 확보될 때까지 국제 스키 대회에서 TV 방송사의 드론 촬영을 금지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