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 웹서비스

구글, 새로운 메신저 개발 중…”인공지능 대화 로봇으로 차별화”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5.12.23
구글이 인공지능을 탑재한 새로운 메시지 앱을 개발하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구글이 자사 데이터를 대화 로봇 서비스 소프트웨어와 결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메시지 앱에서는 사용자가 친구들과 대화하거나 대화 로봇에게 질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사용자가 대화 로봇에 질문을 하면, 인공 지능 대화 로봇은 구글의 방대한 데이터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답변한다. 서비스 개시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구글은 이미 모바일과 웹 모두에서 구글 검색 창에 내장된 음성 검색 명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오케이, 구글”이라는 음성 명령을 통해 제한된 범위에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오케이, 구글. 현재 TV 프로그램은?”이라고 물어보면 생방송 중인 TV 프로그램을 알려주고, “오케이, 구글. 이 노래 제목은?” 이라고 물어보면 현재 재생 중인 곡명을 알려준다. 비슷한 방식으로 내일 날씨나 물건 가격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오케이 구글 서비스는 특정 주제나 쿼리에 한정돼 있다는 단점이 있어, 구글이 인공 지능 대화 로봇으로 서비스 확대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구글은 다양한 주제에 맞춘 대화 로봇을 개발하는 신생업체 200 랩스를 인수하려고 시도했으나 협상이 결렬되기도 했다.

인스턴트 메시지 앱은 매우 경쟁이 심해 여러 업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페이스북의 와츠앱이 업계 1위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 뒤를 페이스북 메신저가 따르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의 QQ, 위챗, 일본의 라인, 한국의 카카오톡 등 지역마다 강점을 지닌 업체가 있고 스카이프, 바이버, 블랙베리 메신저 등도 선전 중인 상황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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