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클라우드 서비스 도태/대이동 증가
이미 도태의 시작을 목격하고 있다. HP 헬리온은 이제 HP의 오래된 친구 마이크로소프트 및 애저 클라우드의 들러리에 불과하다. 결과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진행 중인 무제한 저장용량과 자원의 죽음을 두려워한 나머지 원드라이브에 제한을 걸고 있다. 더 이상 윈도우 10 라이선스로 대용량 저장 공간을 사용할 수 없다.
포털 서비스의 비즈니스 투자 가치도 떨어졌다. 야후는 플리커로 무엇인가를 시도했지만 결국 알리바바 지분을 제외한 상당 부분을 매각할 각오가 된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여러 포탈 기업들이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잡아먹고 있는 페이스북이 모두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여기에서 무엇인가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클라우드 저장소는 서서히 그리고 꾸준히 성장할 것이다(3번 참조). 그 어떤 사용자도 아무 것도 삭제하지 않는다는 점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곧 데이터가 증가해 할당 공간을 가득 채우게 될 것이다. 사용자들의 SAN에는 얼마나 많은 쓰레기가 저장되어 있는가? 최근에 얼마나 오래 핀터레스트 또는 인스타그램에 접속해 시간을 보냈는가?
2. 디지털 암호화 격차로 중대한 클라우드 예외 사항이 발생할 것
SHA-1 암호화 프로토콜을 퇴역시키면서 웹 사이트들은 사용자를 케케묵은 암호화의 절벽에서 밀어버리게 될 것이다. SHA-1는 그리 큰 처리 능력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사용자들은 일반적으로 구형 휴대폰, 느린 데스크톱과 노트북 하드웨어에서 구식 운영체제와 저가 태블릿을 사용하고 있다. 구형 장비 사용자들이 웹으로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을까?
SHA-1가 완전히 금지되면 수 백만 대의 구형 기기들이 사용하는 손쉬운 암호화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사용자들이 간단한 https 웹 페이지를 실행하는 능력도 마찬가지로 사라지게 될 것이다.
3. 크롬북이 클라우드 접속 장치로 자리잡고 있다
클라우드 앱 전문가들이 증가하면서 노트북 저장 용량과 처리 능력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대신에 우리는 클라우드앱, 간결성, 도난 또는 교체에 대한 걱정 감소라는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 생산 라인이 스마트폰의 대체 기기로써 크롬북을 빠르게 도입하면서 전통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4. TV와 클라우드, 그리고 사물인터넷
기념일 선물로 받은 거실에 있는 디지털 도청 장치, 즉 TV로 인해 정리되지 않은 막대한 용량의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다. 그렇다. 그 작고 귀여운 삼성 TV가 합리적으로 가능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여 모선으로 전송해 여러 가지를 분석하려 하고 있다.
베스트 바이 또는 빅 박스에서는 TV를 와이파이에 연결하기에 앞서 상자 속에 중요한 서비스 조건과 항목 문서를 제공하는데, 꼭 이것을 면밀히 읽어야 한다. 그리고 제발 목욕 가운을 걸치길 바란다.
방대한 이 데이터는 놀랍도록 편리하다. 그러나 이데이터는 동시에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명령에 충실하게 복종하는 에코, 시리, 코타나 등 새로운 음성 비서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생성한 것이기도 하다.
기업이 사용자의 모든 행동을 분석하려고 하는 시기는 언제인가? 아직 지금은 아니라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클라우드가 개인 정보를 걸러내는 체라는 사실을 파악한 많은 사용자가 태블릿 카메라에 검은 테이프를 붙이고 있다. 한편, IoT 분석이 독자적인 하나의 산업으로써 강력해질 것이다.
5. 클라우드 컨테이너를 위한 오픈스택(OpenStack) 레시피가 군림하고 있다
OCI가 이빨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최소한 한동안은 배치된 시스템 보안의 출처를 둘러싼 싸움이 잦아들 수 있다. 부가가치 상품이 발달하고 있으며 푸드 채널과 유사한 조직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컨테이너와 인프라로 각종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곧, 오픈스택이 공개될 때마다 API 수준에서의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인터스택 기업에서의 조화라는 유령에게 얄팍한 립 서비스 이상을 제공하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오픈스택의 요소들이 하나의 스택보다는 균질한 방법론으로 비쳐지면서 접착제 역할을 하는 앱과 구성요소들이 최선을 다해 더욱 끈적해질 것이다. 개인적인 전망으로는 도입률이 증가하면서 실제로 오픈스택 공개가 느려지고 더 많은 요리사들이 오픈스택 주방에 들어 닥쳐 배수관에 폐기물이 쌓일 것이다.
6. 2016년 신규: HOaaS(Huge Organization-as-a-Service)
오라클, IBM, 델, 마이크로소프트, 랙스페이스 등이 아마존의 점심을 빼앗아 먹으려 시도하면서 델 EMC VM웨어 합병 등의 HOaaS가 보편화될 것이다. 모두가 관련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점유율 전쟁을 발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눈부시고 어지러우며 비교 불가능한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가격 목록이 2주에 한 번씩 공개될 것이다.
유서 깊은 HOaaS 아이디어는, 바쁘거나 자원이 부족하거나 클라우드로 이행시키는 특정 추진제가 필요한 조직들이다. 이들은 때로는 일이 잘못되었을 때 또는 전체를 확장하고 싶을 때 소리를 지를 수 있는 단일 연락책으로부터 모든 키트를 확보해야 한다. 원스톱 샵 접근방식이 유리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클라우드에서는 클라우드 운반/미러 앱의 수가 증가하면서 억제가 그리 어렵지 않을 수 있다.
이 공간에서는 일부 조직들이 밝게 빛나는 옷을 입고 스스로를 새롭게 전도된, 그리고 갑자기 민첩해진 서비스 제공자로 소개하고 있지만, 커튼 뒤에 있는 옛날과 똑같은 연기와 춤 때문에 눈이 흐리터분한 고객층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게는 마법을 걸지 못한다. HOaaS는 선두 기업들이 남겨 놓은 트랙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이다.
7. 콘텐츠 유통 네트워크가 NFV를 만나다
CDN은 네덜란드의 튤립처럼 꽃이 피고 있다. 넷플릭스, 아이튠즈,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의 CDN이 모든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려 시도하면서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되었다. 하지만 클라우드에서 가지까지 이어지는 세이프하버에 대응해 지역화된 콘텐츠 유통을 신속하게 재구성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있는 경우, 상황이 맞으면 재빠른 구성이 가능하다.
NVF 팩을 열고 네트워크 병목에 포함시키면 갑자기 통신사간 운영 및 네트워크 재구성이 쉬워진다.
2016년이나 2017년에도 일반적이지는 않을 수 있지만, 특히 대규모 클라우드 고객들이 수 개월이 아닌 수 분 만에 실행되는 주요 클라우드 제공자들의 확산 회로 내에서 주요 CDN 기능 변화를 허용하는 신속한 네트워크 재구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리미티브가 등장하고 있다.
NVF와 SDN 때문에 모든 큐 제공과 극단적인 네트워크 클라우드 정체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까? 곧 알게 될 것이다.
8. 2016: 소비자 클라우드의 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전화 서비스 제공자들이 ‘무제한’이라는 개념에 제한을 걸기 시작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온라인 스트리밍 및 저장 서비스의 수가 증가하고 네트워크가 막힐 것이라 생각한다. 소셜 미디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저장소 등을 통해 사용자들은 인생 전체를 클라우드로 넘기는데 익숙해지고 있다.
왜일까? 크롬북, 태블릿, 기타 일반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기기들이 지속적으로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사용자들은 백업을 싫어한다. 백업을 전혀 하지 않는 사용자도 있다. 기업들도 그렇다. 또한 정부 기관도 마찬가지이다.
HTML5이 성장하면서 웹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16GB 아이폰 또는 32GB 넥스트북의 저장 용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소비자들은 네트워크 저장, 백업, 파일 보관, 쓰레기를 뒤질 필요가 없는 편리함을 추구하게 될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 클라우드는 한 번 중독되면 끊기 어려운 컴퓨터 크랙과도 같다.
9. 국제 데이터 차단의 해가 시작되다
새로운 조약이 없는 상황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및 제공자들은 이제 데이터를 다양하고 새로운 국제적인 지리적 위치에 분산시켜야 할 것이다. 현재 EU는 여러 종류의 국제적인 데이터 전송을 금지하고 있어, 클라우드 제공자들이 데이터 사업 현장에 데이터를 분할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이제 데이터는 물고기나 와인과 마찬가지로 출처를 분명히 해 프라이버시 요건을 충족하고 다양한 개인 정보 규칙과 규정을 위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러 클라우드 호스팅 조직들이 프라이버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결합을 위한 다국가 호스팅 사이트를 개설하고 있다.
아루바 지역을 여행하고 있는 독일인은 데이터 격리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미국인이 바르셀로나에 가게 된다면? 집에 이메일을 보낼 수 있을까? 카탈루니아에 있는 동안 클릭하는 광고는 어떨까? 클릭이 카탈루니아에서만 적용될까 아니면 필자를 따라 집에서도 적용될까? 코타나는 카탈루니아어만 구사하고 카스티야 스페인어는 구사하면 안 될까? 수화를 사용할 수 있을까?
세이프 하버와 데이터 격리가 의미하는 세부 내용이 정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어야 하고 미국 대선이 있는 해에 손쉽게 협상해서는 안 된다. 그 동안, 인프라가 EU 뿐만이 아니라 캐나다에서도 복제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의 여러 기업들이 결과에 주목할 것이며 다른 일이 생기기 전까지는 데이터 만리장성이 표준이 될 것이다.
10. 자동차가 클라우드를 만나다
한 동안 자동차 데이터 성숙이 정체돼 있었지만, 실제로 오늘날의 모든 차량은 응답기가 장착되어 있기도 하다. 무인 운전 또는 가까운 스타벅스의 위치를 알려주는 GPS에 상관 없이 자동차는 클라우드, 빅 데이터 수집 및 분석가, 비상 대응 직원 등과 통신할 것이다. 돈을 벌 수 있다. 늘 그래왔듯이 보안과 안전이 아니라 돈이 우선이다. 2016년에는 이런 현실이 증폭될 것이다.
안타깝게도 자동차 클라우드 보안은 아직 초기단계이며, 최소한의 것들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베이에서 열쇠 복사기가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대화는 없다.
전통적으로 자체적인 비법을 개발하고 운이 좋으면 서로 OEM으로 협력하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상호 운용성은 제로에 가깝다. 자동차 클라우드 사이트가 해킹되면 자동차 클라우드 기술에서 수리, 리콜, 재장착 등은 어렵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건 클라우드다. 보안은 저리 가라고, 이익이 우선인 사고 방식이 만연한 클라우드 업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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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인텔이 12가지 가속기로 데이터센터에 확장성과 유연성을 추가하는 방법
ⓒ Getty Images Bank 사파이어 래피즈(Sapphire Rapids)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진 인텔의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최근 출시됐다. 이 칩은 12가지 가속기로 주목받고 있지만 기능적인 흥미를 넘어 인텔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데이터센터, 서버, 클라우드 시장에 대응하는 방법이 반영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프로세서의 근본적인 역할은 연산에 있다. 프로세서는 여전히 연산을 빠르게 많이 할 수 있으면 좋다. 하지만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의 종류와 특성이 다양해지면서 데이터를 다루는 방법도 진화했다. 그리고 이는 실질적인 성능의 향상으로 이어진다. 나승주 인텔 데이터센터 담당 상무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새로운 데이터센터 환경을 반영한다고 설명한다. ⓒ Intel “단순히 작동속도와 코어의 개수를 늘리는 것만이 최고의 가치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와 복잡한 데이터 처리에 대한 필요성을 풀어내기 위한 방법은 단순히 트랜지스터 수에만 의존할 일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인텔코리아 나승주 데이터센터 담당 상무는 데이터센터 환경이 달라지는 만큼 프로세서 구조도 새로 그려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 관점에서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이전과 다른 두 가지 전환점을 갖는다. 한 가지는 연산의 양적 증가, 다른 하나는 데이터 처리의 효율성이다. “모놀리식 아키텍처로는 소켓당 절대적 성능을 높이는 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단위 칩을 더 작게 만들고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방법으로 성능 손실을 최소화하고 단일 칩에 준하는 처리 능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최대 4개의 칩릿을 묶는 구조로 같은 공간 안에 더 많은 코어를 넣을 수 있다. ⓒ Intel 인텔은 사파이어 래피즈를 통해 ‘칩릿(Chiplet)’ 구조를 녹였다. 한정된 공간 안에 더 많은 코어를 넣는 것은 반도체 업계의 숙제였다.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4개의 칩릿을 이어 붙여 최대 60개 코어를 쓴다. 칩릿 구조는 생산이 훨씬 쉬워지고 필요에 따라서 단일 칩부터 2개, 4개 등 필요한 만큼 이어 붙여 다양한 설계의 자유도를 제공하기도 한다. 핵심 기술은 칩과 칩 사이를 손실없이 연결하는 데에 있다. “중요한 것은 인터페이스와 패키징 기술입니다. 사실 이 칩릿 구조는 인텔만의 고민은 아닙니다. 반도체 업계, 그리고 더 나아가 산업 전체의 숙제이기 때문에 이를 공론화해서 업계가 함께 답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나승주 상무는 기술 개방과 표준에 해결책이 있다고 말했다.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컨소시엄을 통해 전 세계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경쟁을 내려놓고 답을 찾아가고 있다. UCIe는 단순히 코어와 코어를 연결하는 수준이 아니라 단일 패키지 안에서 GPU도, 컨트롤러도, 또 가속기도 성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이어붙일 수 있다. 성능의 확장 뿐 아니라 단순화된 칩들을 자유롭게 맞붙이는 설계의 자유도 얻게 된다. ⓒ Intel 이 모듈형 칩릿 구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바로 12가지 가속기다. 데이터의 특성에 맞는 처리 방법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인텔은 오래 전부터 MMX(Multi Media eXtension)와 SSE(Streaming SIMD eXtensions)를 비롯해 AVX(Advanced Vector Extensions)와 최근에는 AMX (Advanced Matrix Extensions) 까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사파이어 래피즈의 가속기는 프로세서를 현대 데이터센터의 필요에 맞춰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 나승주 상무의 설명이다. “클라우드는 가상머신과 네트워크는 물론이고, 암호화와 인공지능 처리까지 더욱 복잡해지기 때문에 기업은 설계의 고민이 많습니다. 클라우드에서 GPU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머신러닝의 학습과 추론 작업의 80%가 CPU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프로세서가 이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AMX(Advanced Matrix Extensions)가 더해진 이유도 막대한 실시간 학습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범용적인 인공지능 학습이 CPU만으로 충분히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AMX는 텐서플로와 파이토치 등 범용적인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에 최적화되어 기존 환경을 그대로 가속한다. 12가지 가속기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특성에 맞는 서버를 구성할 수 있다. ⓒ Intel 마찬가지로 데이터센터에서 큰 리소스를 차지하는 암호화 효율을 높여주는 QAT(QuickAssist Technology), 로드밸런싱을 맡는 DLB(Dynamic Load Balancer), 인메모리 분석 처리를 가속하는 IAA(In-Memory Analytics Accelerator), 데이터 스트리밍을 가속하는 DSA(Data Streaming Accelerator) 등 별도의 전용 가속 코어를 두고, 필요에 따라서 가속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이는 데이터센터의 자원 관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 “가속기가 실제 현장에서 주는 가치는 특정 리소스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도 있지만 특정 처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 CPU가 본래 해야 할 연산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데이터센터에서 70개 코어를 할당해서 쓰던 암호화가 사파이어 래피즈의 QAT 가속기를 이용하면 11개 코어로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실제로 데이터센터가 처리해야 하는 인스턴스에 할당되면서 자원의 효율이 크게 높아집니다.” ⓒ Intel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구조의 변화와 가속기를 통해서 ‘스케일러블(Scalable)’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확장성을 갖게 됐다. 이는 곧 데이터센터의 최적화, 그리고 유연성과도 연결된다. 반도체는 시대의 흐름을 읽어야 하고, 인텔은 사파이어 래피즈를 통해 기술로 그 답을 제시하고 있다.
Intel
데이터센터 성능을 재정의하는 게임 체인저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 Getty Images Bank AI, HPC, 첨단 분석 등 새로운 유형의 워크로드가 급부상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성능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인텔은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코드명 사파이어 래피즈)라는 답을 내놓았다. 인텔은 이전 세대에 비해 성능, 확장성 및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로 차세대 데이터센터에 대한 인텔의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성능 최적화의 새로운 관점 ‘워크로드 최적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다양한 워크로드 각각의 요구에 맞는 최대 성능을 끌어 낸다’라는 한 줄로 핵심을 짚을 수 있다. 이 프로세서의 설계 사상은 AI, HPC, 첨단 분석 등 다양한 워크로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CPU 및 관련 기술을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것이다. 최근 기업들이 주목하는 주요 워크로드는 각각 성능에 대한 요구와 기준이 다르다. 예들 들어 AI 워크로드는 매트릭스 연산과 병렬 처리에 크게 의존한다. 더불어 대용량 데이터 세트를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CPU와 메모리 간의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을 위해 높은 메모리 대역폭이 필요하다. AI 워크로드에 맞는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인텔은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 고급 매트릭스 확장(AMX)과 같은 특수 명령어 세트와 통합 가속기를 내장하였다. 이는 꽤 주목할 개선이다. AMX의 내재화는 CPU도 AI 처리가 준비됐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AI 인프라에서 CPU의 역할을 크게 확장할 전망이다. 최근 ChatGPT의 등장과 함께 모든 기업의 관심사가 된 초거대 언어 모델 기반 생성형 AI 전략 수립에 있어 AMX에 관심을 두는 곳이 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HPC 워크로드는 복잡한 수학적 계산이 포함되며 높은 부동소수점 성능을 보장해야 한다. HPC 워크로드에는 병렬 처리가 수반되는 경우가 많다. 멀티코어 CPU는 이러한 워크로드를 가속하는 데 있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대규모 HPC 시뮬레이션은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를 위해 높은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도 요구한다. 이런 특수성도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유연하게 수용한다.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최대 8채널 DDR5 메모리 구성 및 인텔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Optane Persistent Memory)를 지원하여 HPC 시뮬레이션을 위한 높은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을 제공한다. 또한, PCIe 5.0을 지원하여 PCIe 4.0의 두 배에 달하는 대역폭을 제공하여 CPU와 가속기 및 스토리지와 같은 기타 장치 간의 통신 속도가 빠르다. QAT를 통해 암호화 및 압축 워크로드를 가속화하여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의 성능과 효율성도 크게 높인다. 열거한 특징들은 HPC뿐 아니라 AI 워크로드의 성능 요구에도 부합한다. 다음으로 첨단 분석의 경우 적시에 통찰력을 제공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려면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CPU가 필요하다. 인텔은 단일 스레드 성능 및 멀티 스레딩 기능을 향상시켜 실시간 분석을 위한 저지연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인텔 프로세서는 최적화된 캐시 계층 구조를 갖추고 있어 메모리 액세스 시간을 최소화하여 실시간 분석 워크로드의 지연 시간을 줄이고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여기에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넓은 메모리 대역폭으로 데이터베이스 성능을 향상하고 인텔 인-메모리 분석 가속기(IAA), 데이터 이동 속도를 높이는 인텔 데이터 스트리밍 가속기(DSA)까지 통합하여 실시간 데이터 처리 성능을 높였다. 요약하자면 워크로드마다 특화된 CPU 기능, 아키텍처 또는 가속기가 필요한 요구사항이 다르다. AI 워크로드는 가속 기술과 넓은 메모리 대역폭의 이점을 누리고, HPC 워크로드는 높은 부동소수점 성능과 병렬 처리가 필요하며, 실시간 분석 워크로드는 지연 시간이 짧은 처리와 효율적인 I/O 및 스토리지가 필요하다.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다양한 워크로드의 성능 요구를 수용하여 각각 최대의 성능을 끌어 낸다. 워크로드 최적화 성능 추구가 가능한 이유 CPU의 발전사를 보면 무어의 법칙의 시대를 지나 멀티 코어의 시기가 이어지고 있다. 멀티 코어는 현재 진화를 거듭 중인데 최근 동향은 더 나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보장하는 가운데 워크로드별 최적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인텔은 코어 수를 늘리는 가운데 다양한 가속기를 CPU에 통합하는 방식을 택하였다. 이런 노력의 결과물이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다. 멀티코어 아키텍처는 병렬 처리를 가능하게 하여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예를 들어 인텔의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최대 60개의 코어를 가지고 있어 AI, HPC, 실시간 분석 등 다양한 워크로드 처리에 이상적이다. 여기에 다양한 가속기를 통합하여 워크로드마다 차이를 보이는 최적의 성능 목표 달성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또한,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CPU와 가속기 간의 고속 통신을 위해 설계된 개방형 산업 표준 인터커넥트인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인텔은 상호 연결 및 효율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4개의 실리콘 다이를 EMIB(Embedded Multi-Die Interconnect Bridge)라는 고급 패키징 기술로 연결했다. 인텔의 EMIB 기술은 CPU 설계 및 패키징의 패러다임 전환을 잘 보여준다. 인텔은 프로세서를 타일이라고 하는 더 작은 모듈식 구성 요소로 분할하고 EMIB라는 작은 실리콘으로 연결하여 하나의 Monolithic 구조와 같은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설계 유연성을 높였고 그 결과물이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다. 인텔은 고급 패키징 기술을 통해 다양한 가속기를 통합하면서도 높은 전력 효율을 달성했다. 가령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내장된 가속기를 사용하면 이전 세대 대비 워크로드 처리에 있어 평균 2.9배 높은 와트당 성능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더 자세히 알아보면 범용 컴퓨팅에서 53% 평균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AI는 최대 10배 높은 추론과 학습 성능, 네트워킹과 스토리지 분야에서는 95% 적은 코어로 더 높은 데이터 압축 성능을 보여 최대 2배 성능을 높일 수 있고, 데이터 분석의 경우 최대 3배 성능 개선이 가능하다. 달라진 게임의 법칙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의 등장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을 놓고 벌이는 다양한 프로세서 간 새로운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다. 다양한 워크로드의 급변하는 요구 사항을 해결하고 성능, 확장성 및 효율성에 중점을 둔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한 인텔의 전략을 상징한다.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반도체 시장의 게임의 법칙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뀐다는 것을 보여주는 산증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