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7

IDG 블로그 | 보급형 스카이레이크 CPU “오버클러킹 개시!”

Gordon Mah Ung | PCWorld
저렴한 조립 PC 사용자들에게 연말 보너스가 나왔다. 메인보드 업체 애즈록(Asrock)이 자사의 인텔 스카이레이크 메인보드용으로 고급형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가 아니라도 오버클러킹할 수 있는 ‘스카이 OC(Sky OC)’란 새로운 BIOS를 발표했다.

애즈록은 자사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이 BIOS를 “모든 인텔 스카이레이크 CPU와 K자가 붙지 않은 펜티엄 CPU까지 애즈록 Z170 메인보드 상에서 오버클러킹하려는 사용자를 위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시기도 적절한데, 애즈록은 고급형 K CPU의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인텔은 더 비싼 K 모델 CPU에서만 오버클러킹을 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스카이레이크 칩의 재설계로 인해 백도어 오버클러킹 방법을 이용할 수 있게 됐고, 메인보드 업체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주머니 사정이 빈약한 게이머들에게는 선물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오버클러킹은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애즈록은 “실험실 테스트에서 오버클러킹을 지원하지 않는 인텔 코어 i5-6400 CPU를 애즈록 Z170 프로4에서 스카이 OC를 이용해 최대 60%까지 클럭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오버클러킹에는 몇 가지 제약이 있다. 우선 스카이레이크의 통합 그래픽을 비활성화해야 하고, 터보 레이시오(Turbo Ratio)와 C-스테이트(C-State) 기능도 꺼야 한다. 하지만 이런 제약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데, 오버클러킹을 추구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별도의 그래픽 카드가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성능에 중점을 두는 오버클러킹 애호가들에게 전력 효율을 위한 기능인 C-스테이트와 터보 레이시오 역시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보급형 메인보드에서는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 스카이레이크 오버클러킹을 지원하는 애즈록의 메인보드는 고급형인 Z 시리즈 제품군이다.


스카이 OC를 지원하는 애즈록 메인보드 목록

애즈록은 보급형 인텔 스카이레이크 칩을 “해킹”해 오버클러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BIOS를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내놓은 업체라는 점을 자랑할 자격은 있다. 하지만 다른 메인보드 업체 역시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조만간 경쟁업체들의 추격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분위기를 깰 수 있는 유일한 업체는 인텔이다. 이 오버클러킹 수법에 대한 인텔의 공식 논평은 그런 용도로 만들어지지 않은 CPU를 오버클러킹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뿐이다. 이 말은 오버클러킹을 해서 CPU가 녹아버려도 인텔에 책임을 돌리지 않는다면 상관하지 않겠다는 뜻일 수도 있고, 아니면 이런 오버클러킹을 막을 방법을 마련하겠다는 뜻일 수도 있다. 인텔이 어떻게 대응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2015.12.17

IDG 블로그 | 보급형 스카이레이크 CPU “오버클러킹 개시!”

Gordon Mah Ung | PCWorld
저렴한 조립 PC 사용자들에게 연말 보너스가 나왔다. 메인보드 업체 애즈록(Asrock)이 자사의 인텔 스카이레이크 메인보드용으로 고급형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가 아니라도 오버클러킹할 수 있는 ‘스카이 OC(Sky OC)’란 새로운 BIOS를 발표했다.

애즈록은 자사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이 BIOS를 “모든 인텔 스카이레이크 CPU와 K자가 붙지 않은 펜티엄 CPU까지 애즈록 Z170 메인보드 상에서 오버클러킹하려는 사용자를 위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시기도 적절한데, 애즈록은 고급형 K CPU의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인텔은 더 비싼 K 모델 CPU에서만 오버클러킹을 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스카이레이크 칩의 재설계로 인해 백도어 오버클러킹 방법을 이용할 수 있게 됐고, 메인보드 업체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주머니 사정이 빈약한 게이머들에게는 선물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오버클러킹은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애즈록은 “실험실 테스트에서 오버클러킹을 지원하지 않는 인텔 코어 i5-6400 CPU를 애즈록 Z170 프로4에서 스카이 OC를 이용해 최대 60%까지 클럭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오버클러킹에는 몇 가지 제약이 있다. 우선 스카이레이크의 통합 그래픽을 비활성화해야 하고, 터보 레이시오(Turbo Ratio)와 C-스테이트(C-State) 기능도 꺼야 한다. 하지만 이런 제약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데, 오버클러킹을 추구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별도의 그래픽 카드가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성능에 중점을 두는 오버클러킹 애호가들에게 전력 효율을 위한 기능인 C-스테이트와 터보 레이시오 역시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보급형 메인보드에서는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 스카이레이크 오버클러킹을 지원하는 애즈록의 메인보드는 고급형인 Z 시리즈 제품군이다.


스카이 OC를 지원하는 애즈록 메인보드 목록

애즈록은 보급형 인텔 스카이레이크 칩을 “해킹”해 오버클러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BIOS를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내놓은 업체라는 점을 자랑할 자격은 있다. 하지만 다른 메인보드 업체 역시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조만간 경쟁업체들의 추격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분위기를 깰 수 있는 유일한 업체는 인텔이다. 이 오버클러킹 수법에 대한 인텔의 공식 논평은 그런 용도로 만들어지지 않은 CPU를 오버클러킹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뿐이다. 이 말은 오버클러킹을 해서 CPU가 녹아버려도 인텔에 책임을 돌리지 않는다면 상관하지 않겠다는 뜻일 수도 있고, 아니면 이런 오버클러킹을 막을 방법을 마련하겠다는 뜻일 수도 있다. 인텔이 어떻게 대응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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