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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내년부터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 시작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5.12.16
포드는 2016년에 캘리포니아 거리에서 자체 퓨전 하이브리드(Fusion Hybrid)의 완전한 자율주행 버전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이로써 포드도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하는 메이저 자동차제조업체가 될 것이다.

이 테스트는 미국 팔로알토에 있는 포드의 R&D 센터 인근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월에 개장한 이 R&D 센터에는 100명이 넘는 연구원, 엔지니어, 과학자들이 일하고 있다. 이는 실리콘 밸리 내에 메이저 자동차제조업체에 의해 운영되는 여러 R&D 센터 가운데 하나다.

프로토타입의 자율주행자동차 포드 퓨전(Ford Fusion)은 자체 지붕에 4개의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센서들을 장착하고 있어 조금 독특하다. 이 센서들은 해당 지역 전체를 스캔할 수 있도록 회전하는 거울 안에 레이저를 갖고 있다.

대부분 프로토타입의 자율주행자동차는 동일한 스캐너들을 사용해 얻은 이미지와 저장된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와 매칭해 주어진 시간 내에 자동차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한다.


포드 CEO 마크 필드는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있는 이 회사 연구소에서 자율주행자동차 퓨전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구글의 자율주행자동차는 이미 팔로알토 도로와 구글 X 연구 센터가 있는 인근 마운틴 뷰에서 친숙하다.

지난 9월 말 통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정부 차량관리국(Department of Motor Vehicles)의 라이선스를 획득한 73대의 구글 함대는 그 어떤 회사보다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결코 한대가 아니다.

가장 최신의 DMV 데이터에 의하면, 팔로알토 소재의 테슬라(Tesla)는 12대의 자동차에 대해 주행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세번째인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 Benz)는 5개의 라이선스를 갖고 있으며, 뒤를 이어 폭스바겐(Volkswagen), 델파이(Delphi), 보쉬(Bosch), 닛산(Nissan), 그리고 크루즈 오토메이션(Cruise Automation)이 각각 2대를 보유하고 있다. BMW와 혼다(Honda)는 각각 1대씩의 자율주행자동차 라이선스를 갖고 있다.

포드는 이미 엠시티(Mcity)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었다. 엠시티는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을 테스트베드로 사용하기 위해 건설된 모의 마을로, 미국 미시간 대학에 의해 만들어졌다.

엠시티에서 자동차들은 콘크리트, 아스팔트, 벽돌과 흙 등과 같은 노면의 다양한 조건들과 2차선, 3차선, 4차선 도로에서 운전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도시의 거리에서 전형적으로 볼 수 있는 가로등, 횡단보도, 자전거 도로, 나무, 소화전, 인도, 신호, 그리고 교통 제어 시설 등과 같은 일상적인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이 센터의 목적은 가능한 한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다른 도로 이용자에 대해 걱정할 필요없이 다양한 조건 하에서 테스트할 기회가 생긴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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