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페이 서비스는 이 달 일부 지점을 시작으로 도입되고, 2016년 상반기 안에 미국 전역 지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월마드 미국 서비스 부문 수석 부회장 다니엘 에커트는 영상을 통해 기존의 모바일 지갑이 특정 스마트폰, 운영체제, 결제 형태로 제한되는 한계가 있어 사용자 불편을 초래했으나, 새로운 월마트 페이는 다른 전자 지갑을 포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들은 주로 사용하는 결제 방식을 첫 번째 결제 수단으로 지정하고, 다른 것들은 두 번째 옵션으로 결정할 수 있다. 또, 현금과 월마트 페이를 혼합해 결제할 수 있다.
월마트는 현재 온디맨드형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월 평균 2,200만 명의 사용자들이 월마트 앱을 사용하고 있다. 월마트 페이는 구글과 애플 앱 스토어 쇼핑 카테고리에서 3위 안에 든다.
월마트 글로벌 전자상거래 부문 CEO 닐 애쉬는 최근 수백만 명의 월마트 사용자가 지난 연휴 스마트폰을 사용해 쇼핑을 했고, 온라인 사용자의 절반 가까이는 모바일 기기로 접근했다고 밝혔다.
미국 사용자는 월마트 앱에서 결제 기능을 선택하고, 카메라를 활성화 하면 계산 중 어느 때라도 제시되는 코드를 스캔할 수 있다. 월마트 매장 직원이 제품을 스캔하고 포장하면 결제 과정은 완료된다. 또, 전자 영수증이 앱으로 발송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월마트는 현재 전자 결제 시스템 커런트C를 개발, 지원하는 유통업계 컨소시움인 MCX 후원 기업으로 등록돼 있기도 하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