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미국과 중국, 사이버보안 협력체제를 위한 정보공유와 직통전화 설치

Jeremy Kirk | IDG News Service 2015.12.04
미국과 중국은 정보를 공유하고 직통전화를 설치하는 등의 사이버보안에 대한 협력을 시작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양국 간 이번 협약은 지난 몇 년동안 양국간 고도의 긴장 관계가 지속되어 온 것에 기인한다.

이 협약은 첫번째 고위급 회담에서 도달한 결과로, 컴퓨터 보안 정보를 공유하고, 사이버 보안 훈련과 향후 기업 비밀 절도와 같은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한 직통전화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든다는 내용이다.

사이버보안에서 미국과 중국은 금방이라도 싸울 듯한 기세였다. 이는 2010년 구글이 중국 기반의 해커들에게 지적 자산을 도난당한 일이 발생한 데서 촉발됐다.

중국이 승인하고 권한을 부여한 해커들이 서구 기업들과 정부들을 대상으로 해킹을 한다는 것은 보안전문가들의 오래된 주장이다.

2014년 5월, 양국 간에는 상당한 긴장 관계를 형성됐다. 미국 법무부가 미국기업으로부터 기업 비밀을 훔쳐낸 혐의로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의 5명을 기소한 것이다. 이 기소는 미국 범죄 행위에 대해 정부 후원의 해킹과 연관지은 첫번째 사건이었다.

중국은 정부 주도의 해킹 행위에 대해 일관되게 부인하면서 결과적으로 네트워크 침입 공격을 실행한 것은 미국이라고 맞받아쳤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협약은 미국과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인 미국 법무부 장관 로레타 린치, 국토안보부 장관 제이 존슨과 중국 국무의원이자 공안부장 궈성쿤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만난 후 체결됐다.

양국은 2016년 5월 중국 베이징에서 다음 회담을 갖기로 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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