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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World 용어풀이 | 팩토리 이미지

김현아 기자 | ITWorld 2015.11.27
스마트폰을 초기 상태로 복구할 때 보통 ‘공장 초기화’라고 하는데요, 이때 필요한 것 중 하나가 ‘팩토리 이미지(factory image)’입니다. 대부분은 문맥상 어렴풋이 ‘운영체제나 소프트웨어의 원형 버전’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틀린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 정확한 팩토리 이미지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팩토리 이미지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같은 디바이스에 생산단계에서 들어간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패키지를 의미합니다. 디바이스마다 CD같은 미디어를 열어서 순서대로 설치하는 대신, 팩토리 이미지를 사용하면 특정 디바이스 모델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쉽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팩토리 이미지는 디바이스가 공장에서 출고됐을 때, 신제품 상태의 소프트웨어 패키지입니다. 그래서 루팅이나 언락 후에 다시 순정 상태로 돌리고 싶을 때나,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초기화를 하고 싶다면, 이 팩토리 이미지를 사용하면 됩니다.

제조사들이 팩토리 이미지를 만드는 이유는 공장에서 테스트 된 표준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예측이 가능하게 만들어서 기술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PC 시스템 복구를 위한 팩토리 이미지 카피는 메인 하드 드라이브의 별도 파티션에 포함되거나, CD나 DVD 형태로 제공됩니다.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보통 패키지된 소프트웨어나 파일 시스템이 들은 하나의 파일로 만들어집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팩토리 이미지는 보통 무선 네트워크로 전달되어 같은 모델의 스마트폰이 업데이트됩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새 버전을 내놓을 때마다 각 운영체제의 팩토리 이미지를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배포합니다. 이것을 직접 설치하면 네트워크를 통한 업데이트를 기다리지 않아도 바로 최신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구글의 팩토리 이미지는 구글이 직접 판매하는 넥서스 모델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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