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DG 블로그 |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률 3%? 현실 무시한 통계"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5.11.20
애널리스트 보고서들이 퍼블릭 클라우드의 대기업 도입률이 3%에 못 미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통계는 현실을 무시한 잘못된 통계이다.

대기업에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은 더 이상 새로운 것도 아니고 이상한 것도 아니다. 클라우드는 현재 믿을만한 일꾼이며, 비즈니스에 엄청난 가치를 가져다 준다.

최근 발표된 버라이즌의 보고서는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 클라우드는 IT 보급창고의 확고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기업이 이미 핵심 자원의 하나로 구축하고 있다.

클라우드가 이처럼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면, 왜 모든 사람이 사용하고 있지 않을까? 주요 리서치 업체들은 퍼블릭 클라우드가 전체 대기업 워크로드의 2~3% 정도만을 담당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일치를 보고 있다.

일부 기업은 아직도 보안이나 통제권, 규제 준수 등의 이유로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유보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기업 중 많은 수가 한두 곳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이전하기 시작했다. 이런 수치는 리서치 업체의 통계에 반영되지 않는다.

통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른바 ‘그림자 IT’라는 것이다. 직원들이나 심지어 전체 부서가 임의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이다. 이들은 SaaS나 IaaS 자산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들 서비스는 결국 기업 IT가 맡게 될 것이고, IT 부서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을 마지못해 받아 들이게 될 것이다. 이런 현상은 이미 포브스의 글로벌 2000(Global 2000) 기업에서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비공식적인 클라우드 배치가 IT의 관할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리서치 업체의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런 비공식적인 클라우드 도입은 IT 부서에게 사용자가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해도 하늘이 무너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 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민첩성은 높아지고 비용은 떨어진다. 게다가 여기에 적절한 보안 접근법과 기술이 적용되면 보안성 역시 실질적으로 향상된다.

물론 아직은 일반적인 통념으로 자리 잡을 만큼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고 큰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클라우드는 점점 더 많은 CIO에게 인정을 받을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의 클라우드 도입률 수치에 속지 말기 바란다.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대부분 기업은 6년 또는 7년째 퍼블릭 클라우드 자원을 사용하고 있다. 언젠가는 클라우드가 일반적인 기술일 뿐만 아니라 기업의 데이터센터만큼이나 중요한 자원으로 받아들여 질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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