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구글 포토 앱 버전 1.9에는 설정 메뉴에 ‘프리 업 스페이스(Free Up Space)’ 버튼이 추가되었다. 이미 구글 포토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백업되어 있는 이미지의 사본을 대량으로 삭제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실행하면 해당하는 사진들이 휴대폰의 내장 스토리지에서 삭제되지만, 구글 포토를 통해서는 계속 접근이 가능하다.
SD카드에 이미지를 저장해두는 경우도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휴대폰 이미지를 SD 카드에 저장해두는 경우 중복되는 경우가 있었다.
또 다른 업데이트는 구글 포토의 웹 버전이다. 라이브러리 내의 사진을 ‘원본 크기’를 ‘고화질’로 다운그레이드할 수 있다. 구글 드라이브에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옵션이다.
1.9 버전은 플레이 스토어와 APK 미러 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프리 업 스토리지’는 휴대폰의 사진을 삭제하지 않고도 휴대폰의 스토리지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구글 포토에 저장된 이미지의 다운그레이드 기능은, 이미지 품질에 크게 신경 쓰지 않으며 드라이브 스토리지 추가 구매를 원치 않는 사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