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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 오프라인 길 안내와 검색 기능 추가

Ian Paul | PCWorld 2015.11.11
구글이 네트워크 연결이 열악한 지역에서 구글 지도를 사용해야 하는 사용자를 위해 오프라인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구글은 오프라인 지도에 길 안내 기능과 목적지 검색 기능, 장소 정보 등을 추가했는데, 이들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특정 지역의 지도를 수동으로 다운로드해야 한다.

현재 안드로이드용 구글 지도를 대상으로 배포가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iOS용 구글 지도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구글은 지난 5월 열린 구글 I/O 행사에서 새로운 오프라인 지도 기능에 대해 공개한 바 있다.

특정 도시나 지역의 지도 데이터를 사용자의 디바이스에 저장해 새로운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우선 특정 지역을 검색한 다음, 화면 하단의 배너를 눌러 지역 패널을 불러온 다음, 다운로드 아이콘을 누르고 오프라인 지역 이름을 지정하면 된다. 이후 해당 지역은 구글 지도에서 오프라인으로 액세스할 수 있다. 업데이트 이전의 구글 지도에는 저장과 공유 두 가지 아이콘만 나타난다.

두 번째 방법은 왼쪽 상단의 이른바 ‘햄버거’ 메뉴에서 오프라인 지역을 추가하는 것이다.

일단 특정 지역을 다운로드한 다음에는 네트워크 연결이 열악하거나 아예 없는 상황에서는 구글 지도가 자동으로 오프라인 모드로 전환된다. 네트워크 접속이 회복되면 구글 지도 역시 온라인 모드로 바뀐다. 한편 지도 정보는 기본값으로 와이파이 연결 상태에서만 다운로드된다.

구글 지도는 지난 5년 동안 기본적인 오프라인 기능만을 제공해 왔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자주 방문ㅁ하는 지역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캐시에 저장하는 정도였으며, 마치 종이 지도의 디지털 버전을 사용하는 정도로만 활용할 수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로 오프라인 구글 지도를 거의 온라인 모드와 비슷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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