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안드로이드

애플 뮤직, 안드로이드 서비스 시작

Caitlin McGarry | Macworld 2015.11.11
애플이 안드로이드용 애플 뮤직을 마침내 공개했다.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뮤직은 안드로이드에서도 iOS와 동일하게 작동하며, 안드로이드 사용자도 iOS 사용자들과 마찬가지로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용 애플 뮤직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한데, 베타 상태이기 때문에 iOS용 버전과 비교해서 몇 가지 기능이 빠져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뮤직 비디오와 가족 회원 가입 및 업그레이드 부분이다. iOS 디바이스나 맥에서 가족 회원으로 가입하고, 이를 안드로이드에서 로그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용 애플 뮤직은 중국을 제외한 iOS용 애플 뮤직 서비스 국가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인 에디 큐는 테크크런치 측에 애플은 애플 뮤직을 개발할 때 안드로이드 디자인을 염두에 두어서, 상단에 햄버거 모양의 메뉴 아이콘이나 표준 안드로이드 공유 버튼 등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애플 뮤직을 다운도르 받아서 사용할 준비가 되었을 때, 친숙하게 느끼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안드로이드용 애플 뮤직이 윈도우의 아이튠즈 처럼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는 도구봐야 하지만, 아마도, 애플의 ‘무브 투 iOS(Move to iOS)’ 앱 처럼 구글 플레이 리뷰 점수는 크게 좋을 것 같진 않다.

애플 뮤직은 현재 1,5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두 iOS 사용자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도 애플 뮤직을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애플은 회원수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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