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관리 / 디지털 디바이스

"불량 USB-C 케이블 경보" 충전 불량에 디바이스 손상 위험

Jared Newman  | PCWorld 2015.11.06
구글의 한 엔지니어가 비호환 USB-C 어댑터 케이블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개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구글의 최신 크롬북 픽셀과 픽셀 C 태블릿 개발팀에서 일하고 있는 엔지니어 벤슨 레웅은 최근 아마존에 올린 상품평에서 불량 USB 케이블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문제의 제품들은 새로 나온 양면 USB-C 전환 어댑터로, 한쪽에는 USB-C 커넥터가, 다른 한쪽에는 기존 USB-A 또는 USB-B 커넥터가 있다. 레웅은 이들 케이블이 특정한 저항값을 사용해야만 호환성을 만족할 수 있고 충전도 안전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악의 경우는 이들 케이블이 사용자의 허브나 충전기, 디바이스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것. 크롬북 픽셀과 같은 노트북에 연결했을 때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레웅은 구글+를 통해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USB 케이블들을 검토하기 시작했는데, 서드파티 업체들의 초기 케이블 제품이 너무나 뻔뻔하게 사양을 과시하는 것에 질렸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일반 사용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 호환성을 제대로 구현하지 않은 제품을 알아보는 것은 쉽지 않다. 레웅은 픽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개발자 모드를 이용해 자체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포스트도 올렸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레웅의 리뷰를 확인하는 것이 불량 USB-C 어댑터 케이블을 가려내는 최선의 방법이다. 레웅은 현재까지 7개의 비호환 어댑터 케이블을 확인했는데, 해당 업체는 케이블크리에이션(CableCreation), 몬바(Monba), 쿱스(Kupx), 주스드 시스템즈(Juiced Systems), 오즐리(Orzly), 테크메이트(TechMate)이다. 이와 함께 USB-C 사양을 만족하는 케이블을 칭찬하기도 했는데, 프리크(Frieq), 벨킨(Belkin), 아이오렌지(iOrange) 등이다.

USB-C는 기존 USB 케이블에서 큰 진전을 보였지만, 구형 충전기와 주변기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환 어댑터가 필요하다. 케이블 업체들은 이런 수요에 부응하는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일부 업체는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방법을 선택한 것을 보인다. 픽셀이나 12인치 맥북, 신형 넥서스 폰 등의 USB-C 디바이스 사용자는 추가 케이블을 구매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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