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스팀 사용자가 윈도우 10으로 가는 이유…다이렉트X 12 지원 게임도 한몫

Jared Newman | PCWorld 2015.11.05
지난 달 윈도우 10이 PC 게이밍 분야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스팀을 구동하는 모든 컴퓨터의 25%가 윈도우 10을 설치한 것이다.

밸브의 10월 스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조사에 따르면, 26.63%의 스팀 사용자가 64비트 윈도우 10을 구동하고 있으며, 그냥 윈도우 10, 다시 말해 32비트 윈도우 10을 구동하는 사용자도 1.0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윈도우 10 전체 비율은 27.64%이다.

이번 결과로 윈도우 10은 20.52%를 기록한 윈도우 8과의 격차를 좀 더 벌렸다. 1위는 여전히 윈도우 7로, 44.42%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는 윈도우 운영체제가 여전히 95.39%를 차지하고 있다. 이 수치는 9월보다 0.32%가 감소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맥 OS X의 점유율이 소폭 상승했다.

스팀 사용자의 윈도우 10 도입 비율은 일반적인 윈도우 10 도입률을 한참 앞지르는 것이다. 지난 10월 기준으로 넷애플리케이션은 인터넷에 액세스하는 윈도우 10 디바이스의 비율을 7.94%로 추정했으며, 스탯카운터는 페이지뷰를 기준으로 9%로 추정했다. 하지만 스팀 사용자 사이에 윈도우 10은 9월에 8%p가 증가한 데 이어 10월에도 3%p나 증가했다.

이처럼 PC 게이밍에서 윈도우 10의 도입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다이렉트X 12 지원 게임의 증가를 들 수 있다. 다이렉트X 12는 PC 게임의 성능을 한 단계 높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윈도우 10에서만 구동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PC 게이밍 분야를 부차적인 시장으로 취급해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윈도우 10을 시작으로 이런 관점이 바뀌고 있다. 다이렉트X 12와 엑스박스 원과의 밀접한 연결, 그리고 헤일로 워즈를 비롯한 자사 게임의 PC 이식 등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이머들이 윈도우 10을 좋아할만한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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