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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데브옵스를 넘어서” 개발자에게 인프라를 맡기는 IaC 부상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5.11.03
데브옵스의 원칙을 새로운 영역으로 끌어 올리는 무엇인가가 수평선 너머에서 떠오르고 있다. 코드로서의 인프라(Infrastructure as Code, IaC)라는 것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를 애플리케이션과 API를 통해 구성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IaC는 시스템 관리자가 개발자의 도움을 받아 플랫폼을 통제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기존 구성 관리 방식에서 급격한 방향 전환이 아닐 수 없다.

이 새로운 접근 방식의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장점이 있다.

- 애플리케이션을 필요한 플랫폼 자원에 맞춰 자동으로 구성할 수 있다. 알맞은 용량의 스토리지와 메모리, 프로세서 인스턴스을 할당할 수 있다. 더 이상 애플리케이션을 플랫폼의 한계에 맞춰 개작하지 않아도 된다. 플랫폼을 무엇이든 원하는 것으로 만들 수 있다.

- 필요한 만큼의 자원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각 애플리케이션 당 비용도 떨어진다. 어떤 데이터센터에서도 서버 활용도를 확인해 보면, 보통은 3% 이하임을 알 수 있다. 필요 이상의 용량은 비용 낭비를 의미한다.

- 인력과 기술 두 측면 모두에서 관리와 운영 자원이 많이 들지 않는다. 통제권을 개발자에게 넘겨주었기 때문에 운영과 관리는 이제 여분의 요소가 됐다.

물론 좀 더 포괄적인 의문이 있다. 과연 인프라에 대한 통제권을 개발자에게 넘겨 줘도 좋은가? 데브옵스의 부상과 이로 인한 개발과 운영 간의 밀접한 연계로 개발자가 API를 통해 자신들의 배치 플랫폼을 동적으로 구성하는 역량을 갖추는 것은 수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수많은 플랫폼 인스턴스를 관리하는 더 효율적인 방법이다.

이제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을 일대일로 맞출 수 있다. 이는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이전에는 개발자가 이미 구성되어 있는 플랫폼을 무조건 받아들여야만 했고, 필요한 구성 변경 때문에 싸워야 했다.

다시 말해 이런 새로운 접근은 문화적인 변화를 필요로 한다. 기존의 프로세스와 역할의 일부를 맡고 있는 사람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며, IaC에 강하게 반발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업과 조직은 IaC가 훨씬 더 잘 돌아간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기존의 파수꾼은 역할을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새로운 개념은 그냥 이치에 맞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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