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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도어 서베이’출시… 소규모 업체 위한 실내 지도 서비스

Caitlin McGarry | Macworld 2015.11.03
애플이 최신 앱을 출시했다. 소규모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자를 위한 앱인 인도어 서베이(Indoor Survey)는 실내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용도로 개발됐다.

트로튼 스미스라는 개발자가 지난 주말에 인도어 서베이가 출시됐다는 소식을 알렸으며, 지난 10월 27일 자로 앱스토어에 등록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앱 설명에 따르면, 서베이 앱 안에 표시되는 지도에 ‘표시’하면 현재 사용자가 걷고 있는 장소의 위치를 가리키게 된다. 이를 통해 인도어 서베이 앱은 무선주파수(RF) 신호 데이터를 측정해 아이폰의 센서데이터와 이를 결합한다. 특정 하드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실내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한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

애플은 오랫동안 실내 측위 기술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iOS 7을 출시한 지난 2013년, 애플은 아이비콘(iBeacons) 마케팅을 병행했다. 매장, 경기장과 같은 곳에 물리적인 블루투스 장치인 아이비콘을 배치하고 주변에 있는 아이폰에 알림을 보내는 방식이다. 아이비콘의 단점은 사업장이 아이비콘을 구매해야 한다는 점과 매장에 들어온 손님에게 위치 기반 알림을 보내기 위해서는 블루투스가 항상 ‘켜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애플은 비즈니스 사용자가 애플 맵에 자신의 정보를 등록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애플 맵스 커넥트(Apple Maps Connect)를 공개했으나, 연간 방문자 수 100만 명이 넘는 매장에만 한정적으로 공개됐다. 인도어 서베이는 소규모 사업장이 자신의 매장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앱으로, 이에 따라 특정 사용자만 앱스토어에서 이 앱을 찾아볼 수 있다.

구글 또한 실내 지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나 주요 공항, 쇼핑몰, 박물관, 카지노, 스포츠 매장 일부만을 대상으로 하며, 소규모 업체는 해당 사항이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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