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미래기술

구글, 2017년 무인 드론 택배 개시 계획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5.11.03
구글이 월요일, 드론 프로젝트 개발에 박차를 가해 2017년 드론 택배 배달을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구글 엑스의 프로젝트 윙을 이끄는 데이브 보스가 상용 드론 규제에 대한 핵심 그룹 회의의 공동 의장을 맡기 하루 전에 발언한 것이다.

구글은 1년 이상 드론 배달 프로젝트에 착수한 뒤 2014년 8월 호주에서 프로토타입 드론 비행 영상을 공개하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호주 퀸즐랜드 시험 비행에서 구글 드론이 고도를 낮춰 지면에 소포를 떨어뜨리는 장면

이후 구글은 드론 프로젝트에 대해 별도의 발표를 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달 실리콘 밸리의 한 벤처 투자자 아레프 힐러리가 새로운 구글 드론 모델의 시연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일부 실험 결과가 공개됐다.


구글의 상용 배달 드론은 아마존, 월마트 등 유사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유통 업체와 직접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드론 택배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전에 규제가 먼저 마련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현재로서는 미국 연방 항공국은 상용 드론의 비행 거리를 ‘조종자의 시야 내’로 제한하고 있다.

보스는 올해 초 드론용 항공 관리 시스템을 컴퓨터화 해 드론 발착을 허가제로 변경하고 공중에서 드론이 충돌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미국 연방 항공국 역시 일반 사용자용 드론 규제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소형 쿼드콥터 류의 등록 및 신분증 발급 규정을 법제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화요일 개최될 이번 회의에서는 3일간 발의된 규정에 대한 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25개 드론 관련 업체와 협회 대표, 연방 항공국, 미국 운수국 관계자가 참여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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