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 퍼스널 컴퓨팅

"크롬 OS를 품은 안드로이드” 구글, 2017년 통합 운영체제 선보인다

Florence Ion  | Greenbot 2015.10.30
29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데스크톱 기반의 크롬 OS를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와 합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오는 2017년부터 단일 운영체제를 공개한다는 계획으로,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내년 즈음에 프리뷰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진영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는 알려진 바 없다. 매년 개최되는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롬북의 경우에는 새로운 브랜드명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크다. 크롬 브라우저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라우저로 부상한 가운데, 브라우저의 브랜딩에 주안을 둔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구글은 새로운 넥서스 시리즈와 함께 안드로이드 기반의 픽셀 C(Pixel C)를 공개했다. 지금까지 구글의 픽셀 라인은 크롬 OS를 탑재해 왔으나 픽셀 c는 안드로이드 마시멜로(Marshmallow)를 이례적으로 탑재했다. 구글의 새로운 전략을 뒷받침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같은 행보는 구글이 자사 비즈니스 전략을 공고히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더 나은 생산성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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