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기 모두 온갖 멋진 기능들로 가득 차있지만, 여기 그 가운데서도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혹은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11가지 기능들을 소개해본다. 서피스를 더욱 알차게 이용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한 번 주목해보자.
11. 압력 감도 커스텀
서피스 프로 3나 서피스 3 등 구형 기기에서는 펜 버튼 기능까지 설정이 가능하지만, 신형 기기들의 경우에는 아직 지원 준비 중이다.
10. 서피스 펜 배터리 교체하기
9. 숨겨진 버튼
8. 호환용 라이너
7. UEFI 접근
시스템의 통합형 확장 펌웨어 인터페이스(UEFI, Extensible Firmware Interface)에 접근해 부팅 순서를 조작하거나 카메라를 비활성화하고, 아예 시스템을 꺼버리는 등의 장난을 좋아하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서피스 기기에서는 볼륨 높이기 버튼을 길게 누른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렀다 손을 떼는 조작을 통해 UEFI에 접근이 가능하다. 전원 버튼에서 손을 뗀 다음에도 볼륨 버튼은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한다. 그렇게 조금만 기다리면 UEFI로 바로 부팅이 이뤄져 자산 태그(asset tag)나 펌웨어 정보, 노트북의 시리얼 번호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많은 사용자가 귀찮아하는 ‘안전 부팅’ 모드를 비활성화하는 것 역시 여기에서 가능하다.
6. 리눅스도 물론!
UEFI는 안전 부팅 비활성화 이외에도 여러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경로를 통해 사용자는 부팅 전 OS 인증서 검사 여부 역시 설정이 가능한데, 설정을 ‘마이크로소프트만(Microsoft only)’으로 적용할 경우 부팅의 범위는 서명된 마이크로소프트 OS로만 확실히 제한되고, ‘마이크로소프트 및 제 3 인증 기관(Microsoft & 3rd party CA)’을 선택할 경우 서드 파티 UEFI 소프트웨어 역시 부팅이 가능해진다. 옵션 가운데는 ‘제한하지 않음(none)’이라는 선택권도 있는데, 이를 선택하면 원하는 어떤 리눅스 OS도 로드 할 수 있다. 뭐 이미 리눅스를 사용해봤고 마이크로소프트 브랜드 기기에 펭귄(Penguin)을 심는 성취감을 잘 아는 사용자라면 당연히 아는 부분이겠지만, 이 과정을 진행하기 전에는 서피스 기기용 드라이버들을 확실히 찾아낼 수 있는지를 확인해둬야 함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