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iOS 앱 배터리 소모 문제 해결

Jared Newman | Macworld 2015.10.26
페이스북이 iOS 앱의 배터리 소모 문제를 해결한 업데이트를 내놨다.

페이스북측은 배터리 소모가 두 가지 문제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는 네트워크 코드 상에 있는 “CPU 스핀”문제로, 자동차에 타고 있는 아이가 ‘도착하려면 멀었어요?’라고 계속 묻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이 때문에 CPU 활동이 반복되면서 배터리를 더 많이 소모한다.

두번째 원인은 동영상 재생과 관련 있다. 일부의 경우 페이스북 앱에서 동영상을 시청한 후 페이스북 앱을 떠나도 오디오가 음소거 된 상태에서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재생된 것이다. 백그라운드 재생 기능을 제공하는 음악 앱들과 비슷한 방식이다. 이 때문에 실제로는 아무런 효과가 없으면서도 리소스를 계속 소모한다. 페이스북은 백그라운드 오디오 재생 기능을 완전히 꺼서 이 문제를 해결했다.

페이스북의 배터리 소모 문제는 지난 주 서카(Circa)의 공동 창업자인 매트 길리건이 미디움(Medium)에 글을 올리면서 화제가 되었다. 맥스토리(MacStories)의 페데리코 비티치는 “페이스북 같은 기업이 iOS 앱의 배터리 소모량을 최적화할 수 없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말이다. 할 수 없는데 원치 않는 것이라면, 그게 더 나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의 설명에 따르면, 이 문제는 단순한 실수에서 비롯되었다. 페이스북 측은 앱의 배터리 효율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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