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더 구체적으로는 인텔 HD 그래픽 520을 이용하는 2.6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인 i7-6600U이 들어간다. 또한, 16GB의 RAM과 1TB의 SSD 스토리지, 그리고 여전히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엔비디아 그래픽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기타 사양은 다른 서피스 북 모델과 동일하다. 3000 x 2000 해상도의 13.5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윈도우 10, 서피스 펜, 802.11ac 와이파이, 블루투스 4.0, 2개의 USB 3.0 포트, SD 카드 리더, 헤드셋 잭,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등이다. 또한, 500만 화소의 화상 통화용 카메라와 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도 있다.
서피스 북의 초기 사전 주문은 빠르게 매진된 상태로, 현재 주문 시 몇 주를 기다려야 한다. 최고가의 서피스 북 모델도 마찬가지로, 이 기사를 작성하는 시점에 예상 배송 일정이 1월 22일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북을 통해 디자인에 대한 색다른 접근으로 PC의 정의를 새롭게 내리고 있다. 빠른 사전 주문 매진으로 소비자들이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접근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PC 제조업체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드웨어 영역에서 입지를 넓히는데 있어 다소 불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델과 HP가 마지못해 서피스 제품군 판매에 동의한 반면, 이미 레노버는 이를 거부했다.
한편, 서피스 북의 별도 GPU의 정체는 거의 풀린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직접 서피스 북을 사용해본 많은 마이크로소프트 팬들이 GPU-Z를 돌려봤다. GPU-Z는 PC의 CPU 사양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레딧(Reddit)에 올라온 여러 스크린샷을 보면, 이 미스터리한 GPU는 지포스 940M(GeForce 940M)보다는 약간 성능이 떨어지는 초급 수준의 독립 그래픽 옵션으로 보인다. 1GB GDDR 5 메모리, 954MHz 베이스 클럭 속도, 16 ROPs, 384 셰이더 등의 사양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