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거침없는 테슬라, '자동 운전, 자동 차선변경, 자동 주차' 모델S SW 업데이트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5.10.16
테슬라가 오늘 전기차종 모델S를 대상으로 자동 운전 베타, 자동 차선 변경 등 다섯 가지 자동 기능을 담은 무선 소프트웨어 7.0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자동 운전 베타는 완전한 자율주행이라기보다는 차선 보조나 기존의 크루즈 콘트롤이 개선된 정도의 기능으로, 자동으로 다른 차량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3년 안에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생산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제 모델S에서 자동운전 기능, 차선 자동유지 및 자동변경이 가능해졌다

결국 테슬라의 7.0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언젠가 등장할 완전 자율주행 차량이 갖추고 있을 여러 가지 중요한 기능을 현실화한 것에 다름없다.

테슬라는 발표를 통해 “이번 7.0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차량과 기능에 대한 운전자의 자신감을 더욱 높이고, 차량이 운전 위험 요소를 피할 수 있도록 설계돼 운전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모델S가 교통 체증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운전 자체를 더 쉽고 안전하고 즐겁게 만들 수는 있다”고 밝혔다.

위급상황 자동운전과 측면 충돌 경고 시스템이 센서로 활성화되고 충돌이 예상될 때 경고가 나타난다

예를 들어 자동운전 기능은 적절한 운전법 선택을 위해 조향각, 운전 속도, 속도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다. 이 기능은 도로에서 운전자를 보조하지만, 역시 사람이 운전대를 잡고 있어야 하는 한계가 있다.

자동 차선 변경 기능은 방향을 바꿀 때 가동되는데 모델S는 자동으로 안전을 확인한 후 인접한 차선으로 이동할 수 있다. 위급상황 자동운전과 측면 충돌 경고 시스템 역시 모델S 업그레이드에 추가됐고, 차량의 안전 확보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자동운전기능

이번 7.0 업데이트로 모델S는 이제 다른 차량이나 물체를 시야에서 감지하고 물체와 너무 근접했을 때는 주행 방법을 바꿀 수 있다. 차량이 측면에 너무 가까운 물체를 탐지하면 차내의 안내 패널에 경보가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모델S에 적용된 새 업데이트는 자동 주차 기능이다.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미 탑재한 기능이기도 하다. 렉서스는 2007년 미국 출시 LS 세단에 자동 주차 기능을 도입했고, 포드, 도요타, BMW, 레인지로버, 메르세데스 벤츠 역시 이미 일부 차량에 유사한 기능을 채택했다.

테슬라 모델S의 자동운전 및 자동 차선변경 기능 체험 영상

테슬라의 자동 주차 기능은 시내에서 차량이 저속으로 운행할 때 작동한다. 차량이 주차 공간을 탐지하면 차내 안내 패널에 주차를 나타내는 ‘P’가 나타난다. 터치 스크린에는 후방 카메라 화면과 자동 주차 가이드가 비춰진다. 주차 기능이 활성화되면 차량이 저절로 운전 및 차량 스피드를 제어해 주차에 나선다. 자동 주차 과정을 취소하려면 브레이크를 밟으면 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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