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iOS 앱 배터리 소모 문제 해결 중… “대안은?”

Oscar Raymundo | Macworld 2015.10.16
페이스북의 iOS 앱은 강력하고 빠르다. 특히 전 세계에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같은 앱에 접속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 앱이 문제점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페이스북의 iOS 앱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배터리를 지속적으로 소모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용자들이 iOS 상의 ‘백그라운드 App 새로고침’이 비활성화되어 있는 상태라도 백그라운드에서 앱이 계속 구동되는 방법을 찾았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서카(Circa) 공동 창업자인 매트 갈리건은 페이스북 앱이 실제 사용보다 2배 더 길게 실행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픽셀엔비(PixelEnvy) 블로거인 닉 히어는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이 원치 않아도 앱을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리프레시되도록 적극적으로 채널을 생성한다”면서 이것을 “사용자 불편”이라고 표현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히어는 아이폰에서 페이스북 앱의 과도한 배터리 사용량을 줄이는 방안이 백그라운드 App 새로고침을 활성화하는 것임을 찾아냈다.

맥스토리(MacStories)의 페데리코 비티치는 “페이스북 같은 기업이 iOS 앱의 배터리 소모량을 최적화할 수 없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말이다. 할 수 없는데 원치 않는 것이라면, 그게 더 나쁘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사실을 일부 사용자들은 몇 년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페이스북은 테크크런치 측에 “iOS 앱의 배터리 이슈를 몇몇 사용자들이 경험한다는 것을 들었다. 우리는 문제를 검토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수정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앱을 자주 업데이트하지만, 앱 스토어의 업데이트 노트에 자세한 업데이트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어서, 사용자들은 이것을 직접 설치해보기 전까지는 이 업데이트가 좋은지 나쁜지 알 수가 없다.

페이스북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기 전에 사용자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페이스북 앱 대신에 페이퍼(Paper) 앱을 사용하면 더 좋다. 페이퍼는 뉴스피드를 조금 다른 방식의 레이어로 보여주는 앱인데, 상태 업데이트, 좋아요, 댓글 등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모바일 웹으로 페이스북에 로그인하는 것이다. 사파리나 크롬 같은 모바일 브라우저 역시 리소스 문제가 있으나, 갈리건에 따르면 페이스북 앱이 사파리보다 배터리 소모량이 더 많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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