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키네시스 파이어호스, 사물 인터넷 데이터 활용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은 단일 PUT API 호출을 사용해 디바이스의 전체 데이터 스트림을 가져와 AWS의 레드시프트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나 S3로 보낼 수 있다. 일단 데이터가 파이어호스에 도달하면, AWS는 이들 데이터를 즉각 선택된 스토리지나 서비스로 전송한다.
파이어호스는 사용자가 입력하는 데이터를 탄력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은 디바이스 추가에 맞춰 더 많은 인스턴스를 프로비저닝하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일단 데이터가 S3나 레드시프트에 저장되면, 아마존의 다른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발표된 BI 서비스인 퀵사이트(QuickSight)가 대표적인 예다.
사물 인터넷 지원은 파이어호스의 핵심 기능성이지만, 디지털 마케팅이나 광고 캠페인에서 실시간 지표를 뽑아내거나 모바일 앱에서 데이터를 AWS로 바로 전송해 분석 툴이나 대시보드로 보내는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비용은 파이어호스를 통해 전송한 각 데이터 기록의 크기를 5KB 단위로 서비스를 사용한만큼 부과되며, 서비스 지역에 따라 기가바이트당 0.035~0.038달러이다.
아마존은 기존에도 키네시스 스트림(Kinesis Streams) 서비스를 통해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실제로 IoT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야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이 문제인데, 새로운 키네시스 파이어호스는 이런 시간이 없거나 핵심 프로젝트에 집중하고자 하는 기업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WS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IoT 스위트와 경쟁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