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점유율 둔화에도 불구, 1억 대 고지 달성한 윈도우 10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5.10.02
지난 9월 윈도우 10 사용자 점유율은 상당히 둔화됐지만, 오늘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9월 말까지 윈도우 10 사용자는 1억 명을 넘어섰다. 넷 애플리케이션즈에 따르면 윈도우 10 사용자 점유율은 1.4%오른 6.6%를 기록했다. 7월 29일에 윈도우 10이 출시된 후 윈도우 7, 8.1 기기가 업그레이드 대상이 된 지 두 달이 지난 셈이다.


현재 윈도우 10은 약 1억 1,000만 대의 개인 PC에 설치돼있으나, 아직 이전 제품인 윈도우 8이나 지원이 종료된 윈도우 XP의 점유율에는 크게 못 미친다. 9월 사용자 점유율 증가분 또한 지난 8월 4.8%보다 낮았다.

넷 애플리케이션즈에 따르면 윈도우 10은 전체 윈도우 기기의 7.3%를 차지했고, 이는 지난 8월보다 약 1.6% 오른 것이다. 전체 PC 사용자로 범위를 넓히면 실제 사용자 수는 7.3%보다는 약간 작다. 윈도우는 전체 PC의 100%가 아닌 90.5%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8월 전 세계적으로 750만 대 기기가 윈도우 10을 설치했다고 발표한 이후 윈도우 10의 다운로드나 설치 대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넷 애플리케이션즈의 윈도우 10 사용자 점유율은 역시 첫 달 출시 이후 점유율이 둔화되고 있음을 지적한 스탯카운터 사의 데이터로도 뒷받침된다.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출시 4주 후 윈도우 10의 사용자 점유율은 5.9%였으며, 9월 동안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넷 애플리케이션즈의 수치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증가율 하락을 보여준다. 8월 둘째주부터 마지막 주까지 매일 약 180만 대가 윈도우 10로 옮겨갔다. 그러나 9월에는 매일 평균 증가율이 약 79만 4,000대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윈도우 10은 윈도우 7의 출시 후 2달 동안 최고 점유율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2009년 윈도우 7은 출시 후 두 번째 달에 약 6.2% 점유율을 기록했다. 1억 1,000만 대의 기기가 이제 윈도우 10을 구동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 중반까지 15억 대의 시스템에 윈도우 10을 설치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약 7% 달성한 셈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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