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룩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의 캘린더 초대는 이런 프로세스를 더 쉽게 만들어줄 것 처럼 보이지만, 수신자의 가능한 시간을 알지 못한 채 초대장을 보내면 때때로 일정 조율에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바이트(Invite)’라는 새로운 아이폰 앱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가라지(Garage) 아이디어 인큐베이터에서 나온 앱으로, 어디서나 회의 일정을 조율할 수 있도록 하는 앱이다.
오피스 365 혹은 다른 이메일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회의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초대받은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시간대를 설정할 수 있다. 중복을 방지하기 위해서 회의 주관자의 일정에 회의 가능 시간대를 모두 등록해둔다.
초대를 받은 사람들은 웹 기반의 인터페이스로 회의 가능 시간을 선택하고, 다른 참가자들이 선택한 시간도 볼 수 있다. 참가자들이 시간을 선택하면 주관자에게 알림이 가며, 캘린더 초대를 보내기 전에 모든 사람들이 가능한 최종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오피스 365 비즈니스 및 교육용 가입자들은 자주 연락하는 연락처 목록과 같은 추가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참가자들은 아웃룩처럼 바로 참석/미참석을 선택할 수 있다. 다른 이메일 계정으로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아웃룩이나 다른 인기 캘린더 프로그램에 열 수 있는 .ICS 형식의 초대장을 발송할 수 있다.
이러한 일정 조율 앱의 경쟁사로는 두들(Doodle) 등이 있다.
현재 이 앱은 미국과 캐나다의 아이폰 사용자들만 이용할 수 있으나,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폰용도 곧 공개 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