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1

에버노트 필 리빈, 벤처캐피탈 합류..."에버노트 제품개발 및 IPO 돕는다"

이수경 기자 | ITWorld
에버노트 공동창업자인 필 리빈이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20일 에버노트 코리아는 필 리빈이 제너널 캐탈리스트(General Catalyst)의 네 번째 제너럴 파트너(General Partner)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다만, 에버노트 집행역 회장은 그대로 유지하며, 에버노트 제품 개발에는 지속해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제너널 캐탈리스트는 스트라이프(Stripe), 스냅챗(Snapchat), 에어비앤비(Airbnb)와 같은 스타트업에 투자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필 리빈은 자신의 자리를 대신 해줄 CEO를 찾고 있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지난 6월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와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제품을 만드는 사람이 더 어울린다”며, “더 전문적인 CEO 역할을 해줄 사람을 찾고 있으며,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 이후 지난 7월 크리스 오닐을 새로운 CEO로 선임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에버노트 제품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시티에 본사를 둔 에버노트는 전세계 1억 5,00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애용하는 생산성 앱으로, 지난 2012년 일찍이 10억 달러(1조 원)의 가치를 지닌 스타트업인 '유니콘(Unicorn)'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현재는 모든 것을 한곳에 모으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워크플레이스’ 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그러나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드롭박스와 같은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나 활성 사용자를 잃고 있다는 루머에 오랫동안 휩싸여왔다. 최근 미국 실리콘 밸리 한 투자 전문가는 "2015년 에버노트가 최초의 ‘죽은 유니콘’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루머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에버노트가 IPO(기업공개)를 순차적으로 준비해온 상황인 만큼 조금 더 신중히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필 리빈은 1~2년 내로 IPO를 준비한다고 여러차례 밝힌 바 있으며, 복수의 해외 매체를 통해 6억 7,500만 달러 규모의 7차 투자 유치를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IPO를 염두에 둔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편, 에버노트는 지금까지 16개의 투자회사로부터 총 2억 9,000만 달러를 투자받은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만일 에버노트가 루머대로 ‘죽은 유니콘’이 될 징조를 보였다면 진작에 인수합병을 통해 손 털고 나오지 않았겠느냐”며, “다만 에버노트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강화하는 만큼, 일반 사용자와 기업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에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로이 말론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에버노트가 기능을 많이 탑재하면 다소 무거워지고, 단순한 기능을 원했던 사용자들의 진입장벽을 높여줄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이 현재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2015.09.21

에버노트 필 리빈, 벤처캐피탈 합류..."에버노트 제품개발 및 IPO 돕는다"

이수경 기자 | ITWorld
에버노트 공동창업자인 필 리빈이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20일 에버노트 코리아는 필 리빈이 제너널 캐탈리스트(General Catalyst)의 네 번째 제너럴 파트너(General Partner)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다만, 에버노트 집행역 회장은 그대로 유지하며, 에버노트 제품 개발에는 지속해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제너널 캐탈리스트는 스트라이프(Stripe), 스냅챗(Snapchat), 에어비앤비(Airbnb)와 같은 스타트업에 투자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필 리빈은 자신의 자리를 대신 해줄 CEO를 찾고 있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지난 6월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와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제품을 만드는 사람이 더 어울린다”며, “더 전문적인 CEO 역할을 해줄 사람을 찾고 있으며,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 이후 지난 7월 크리스 오닐을 새로운 CEO로 선임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에버노트 제품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시티에 본사를 둔 에버노트는 전세계 1억 5,00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애용하는 생산성 앱으로, 지난 2012년 일찍이 10억 달러(1조 원)의 가치를 지닌 스타트업인 '유니콘(Unicorn)'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현재는 모든 것을 한곳에 모으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워크플레이스’ 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그러나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드롭박스와 같은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나 활성 사용자를 잃고 있다는 루머에 오랫동안 휩싸여왔다. 최근 미국 실리콘 밸리 한 투자 전문가는 "2015년 에버노트가 최초의 ‘죽은 유니콘’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루머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에버노트가 IPO(기업공개)를 순차적으로 준비해온 상황인 만큼 조금 더 신중히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필 리빈은 1~2년 내로 IPO를 준비한다고 여러차례 밝힌 바 있으며, 복수의 해외 매체를 통해 6억 7,500만 달러 규모의 7차 투자 유치를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IPO를 염두에 둔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편, 에버노트는 지금까지 16개의 투자회사로부터 총 2억 9,000만 달러를 투자받은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만일 에버노트가 루머대로 ‘죽은 유니콘’이 될 징조를 보였다면 진작에 인수합병을 통해 손 털고 나오지 않았겠느냐”며, “다만 에버노트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강화하는 만큼, 일반 사용자와 기업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에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로이 말론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에버노트가 기능을 많이 탑재하면 다소 무거워지고, 단순한 기능을 원했던 사용자들의 진입장벽을 높여줄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이 현재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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