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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서쪽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리눅스 배포판 개발

Serdar Yegulalp | InfoWorld 2015.09.21
마침내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만의 리눅스 버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가 배포판으로 다운로드할 수는 없다. 공개 버전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내부 프로젝트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 스위치(Azure Cloud Switch, ACS)는 레드햇이나 우분투의 것과 같은 리눅스 배포판이 아니다. 이보다는 큐뮬러스 리눅스(Cumulus Linux)에 더 가깝다. ACS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필요를 위해 특별히 개발한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리눅스 배포판 업체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태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블로그의 설명에 따르면, ACS는 “리눅스 기반의 데이터센터 네트워킹용 크로스 플랫폼 모듈형 운영체제”이다. 여러 스위치 업체가 사용하는 범용 ASIC 하드웨어 상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네트워크 장비 관리용 소프트웨어를 구동하기 위한 것이다.

ACS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또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에서 개발한 SAI(Switch Abstraction Interface)를 사용한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모니터링 및 진단 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해 AC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명령어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기업 인터랙션 모델을 벗어나 스위치를 마치 서버처럼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주 단위의 소프트웨어 배포를 통해 완성도 높은 환경 설정 및 배치 모델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이점 역시 큐뮬러스 리눅스와 유사한데, 큐뮬러스는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툴로 스위치를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의 하나로 관리하기 위해 개발된 운영체제이다. 큐뮬러스의 경우 관리 툴은 퍼펫이나 셰프와 같은 소프트웨어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시스템 관리 기술을 사용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CS 관련 장기적인 전략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한 가지 가능성이 있는 것은 ACS를 기업 데이터센터를 좀 더 애저 중심 환경으로 구축하는 방법의 하나로 제공하는 것이다.

클라우드에서 애저가 제공하는 경쟁무기는 ACS와 같은 요소들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아직도 모든 클라우드는 혁신이 진행 중인 상태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ACS를 공개할 수도 있지만, 애저가 제공하는 이점이 다른 기술에 의해 대체된 다음에야 가능할 것이다.

만약 ACS가 마이크로소프트 이름의 리눅스 배포판이 된다 해도, 마이크로소프트가 리눅스와 관련해 했던 모든 작업과 마찬가지로 자사의 전용 클라우드를 더 잘 지원하기 위한 것이 될 것이다. 리눅스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에서 더 나은 지원을 얻을 수 있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디까지나 자사의 서비스를 우선시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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