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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너무 크다는 11가지 신호

Sarah Jacobsson Purewal | Greenbot 2015.09.14
최초의 ‘휴대폰’은 사실 진정한 의미에서 손쉽게 ‘휴대할 수 있는’ 크기는 아니었다. 그래서 가능한 작게 만들어서 휴대의 편리성을 높이는 것이 인류 최대의 과제였다.

그러나 스마트폰에서 다양한 업무를 보려는 수요가 증대하면서 오히려 휴대폰의 크기는 커지게 됐다. 이제 스마트폰은 태블릿만큼이나 거대해졌다. 그러나 크기가 커진 만큼 불편함도 커졌다.

거대한 휴대폰을 지닌 사람만이 알고 있는 11가지 문제들이다.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없을 때

물론 한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기는 하다. 하지만 길을 걸으면서 엄지손가락 하나로 폼나게 문자를 보냈던 것은 다 과거의 일이다.

전화를 걸 때 체력이 많이 소모되면..

큰 스마트폰을 귀에 대고 전화를 하면 우스꽝스럽기에 되도록이면 헤드셋을 끼려고 한다. 물론, 전화통화하는 내내 한 손으로 들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팔에 무리가 간다.

최소 한 번 이상 디스플레이를 교체해봤을 때

디스플레이가 크다는 것은 낙하에서 자유롭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터박스(Otterbox) 조차도 6인치 크기의 스마트폰이 낙하에도 끄떡없는 케이스를 만들지 못한다.

아이패드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 관한 기사를 본 적이 있을 때
thelist picture with ipad 1
thelist picture with ipad 2
아이패드뿐만 아니라 아이패드만큼 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민망함을 연출한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지난 몇 달 갈 태블릿을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때

소파에 뒹굴뒹굴하면서 태블릿에서 넷플릭스를 감상하고 이북을 읽었던 일은 다 옛날 일이다. 1~2인치 조금 더 작긴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커다란 스마트폰에서도 다 할 수 있기에 태블릿을 충전하고 꺼내는 일 마저 방해가 될 뿐이다.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을 때

커다란 스마트폰을 손으로 들고 다닐 때 ‘쿨’해 보이길 바랄 뿐이다. 주머니에도, 포켓 주머니에도 들어가지 않는 크기가 때로는 난감하다.

남모르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을 때

지루한 미팅이나 컨퍼런스에서 책상 밑으로 스마트폰을 놓고 문자를 보낸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영화관에서 페이스북 알림을 확인하는 것도 으레 있는 일. 그러나 커다란 스마트폰에서는 잠금 화면 알림을 확인하려는 것만으로도 반경 3m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 엄청나게 큰 스마트폰 사용하고 있소’라며 적극 홍보하게 된다.

‘입력’ 속도가 중요한 게임을 해야 할 때

고해상도 모바일 게임은 큰 디스플레이에서 더 임팩트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애니팡처럼 속도가 중요한 모바일 게임은 화면이 작은 기기일수록 좋다. 큰 화면에서 손가락을 옮기는 것 자체가 시간을 지체하는 효과를 내서다.

스마트폰 케이스가 비쌀 때

스마트폰 크기에 따라 프리미엄 요금을 낸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내고 있다면? 아이폰 6과 아이폰 6 플러스의 케이스 가격 차이는 10달러나 난다.

눈 깜짝할 사이 배터리가 닳을 때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배터리 수명은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화면을 켜는 순간, 30분이 지나면 어느새 배터리 잔량이 50%를 가리키고 있다. ‘가장 밝게’를 설정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화면이 크다고 잘난체할 때

커다란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에는(고작 몇 주 이용한 게 전부다) 작은 스마트폰으로 어떻게 살았나 싶었을 정도도 ‘크기’에 광적으로 집착한다. 친구가 삼성 갤럭시 S6을 꺼내면, 노트 5를 꺼내면서 비교하려고 들 것이다. “와, 이렇게 작은 스마트폰으로 어떻게 살아? 노트 5 정도는 되어야 눈에 들어오지 않겠어?”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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