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0

‘주객전도’ MS, 애플 행사에서 아이패드용 오피스 기능 선봬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한 7일(현지시각).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또다른 행보도 있었다. 바로 iOS용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시연하는 모습이 애플 이벤트에서 포착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사업부 수석 부사장인 커크 커닉바우어는 무대에 올라 새롭게 업데이트한 오피스를 선보였다. 워드나 파워포인트 문서에서 자유롭게 선을 그리면 자동으로 선이나 원으로 변환해주는 기능이 포함됐다.

커닉바우어의 발표에 앞서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용 펜슬(Pencil) 스타일러스 펜을 공개했다. 가격은 99달러다. 아이패드 프로에서 보는 문서에 주석을 ‘손으로’ 쓰면 iOS와 다른 플랫폼의 오피스 앱으로 동기화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패드 프로와 펜슬을 이용해서만 잉킹(Inking)을 할 수 있는지 혹은 모든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오피스 앱은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 9의 멀티태스킹 기능을 십분 활용한다. 서로 다른 오피스 앱을 나란히 띄워주고 콘텐츠를 복사 및 붙여넣기할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나 아이패드 에어 2의 왼쪽 화면에 엑셀 스프레드 시트, 오른쪽에는 워드 문서를 띄워놓고 차트를 붙여넣을 수 있다는 의미다.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되는 오피스 앱은 새로운 태블릿 구매를 고려하는 기업 사용자의 흥미를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IBM과 시스코와 협력해 마이크로소프트 진영과 경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델, HP와 제휴를 맺고 서피스 프로 태블릿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흥미로운 점은 애플이 아이워크(iWork) 생산성 제품을 선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페이지(Pages), 넘버(Numbers), 키노트(keynote) 앱은 각각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와 대치되는 제품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제품군을 개선해온 만큼 아이워크 제품군을 손볼 시간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시리로 검색하면, 웹을 비롯한 콘텐츠와 관련된 마이크로 원노트에 저장된 노트와 아웃룩에서 송수신한 이메일도 함께 표시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워치용 오피스 앱에 새로운 기능 2가지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아이폰에 아웃룩을 설치한 사용자는 워치 페이스에서 일정 데이터를 보고 디지털 용두를 회전시켜 과거와 미래 일정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트랜스레이터(Translator) 앱은 주요 번역 문구를 워치 페이스에 표시하며, 시간과 위치에 따라 문구를 최적화한다. 예를 들어, 하루를 시작할 때는 “좋은 아침”, 시간이 흐르면 “즐거운 오후”라고 표시한다.

커닉바우어는 마이크로소프트 CEO인 사티아 나델라의 비호 아래 새로운 전략을 뜻하는 신호처럼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OS 및 안드로이드용 오피스 버전을 출시하는 등 다른 모바일 생태계를 품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크로스 플랫폼 전략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중역의 마음도 움직이게 했다. 커닉바우어의 손목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밴드(Band) 대신 애플 워치가 있었다.

한편, 애플은 iOS 9와 워치OS2 업그레이드는 이달 말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2015.09.10

‘주객전도’ MS, 애플 행사에서 아이패드용 오피스 기능 선봬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한 7일(현지시각).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또다른 행보도 있었다. 바로 iOS용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시연하는 모습이 애플 이벤트에서 포착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사업부 수석 부사장인 커크 커닉바우어는 무대에 올라 새롭게 업데이트한 오피스를 선보였다. 워드나 파워포인트 문서에서 자유롭게 선을 그리면 자동으로 선이나 원으로 변환해주는 기능이 포함됐다.

커닉바우어의 발표에 앞서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용 펜슬(Pencil) 스타일러스 펜을 공개했다. 가격은 99달러다. 아이패드 프로에서 보는 문서에 주석을 ‘손으로’ 쓰면 iOS와 다른 플랫폼의 오피스 앱으로 동기화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패드 프로와 펜슬을 이용해서만 잉킹(Inking)을 할 수 있는지 혹은 모든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오피스 앱은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 9의 멀티태스킹 기능을 십분 활용한다. 서로 다른 오피스 앱을 나란히 띄워주고 콘텐츠를 복사 및 붙여넣기할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나 아이패드 에어 2의 왼쪽 화면에 엑셀 스프레드 시트, 오른쪽에는 워드 문서를 띄워놓고 차트를 붙여넣을 수 있다는 의미다.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되는 오피스 앱은 새로운 태블릿 구매를 고려하는 기업 사용자의 흥미를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IBM과 시스코와 협력해 마이크로소프트 진영과 경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델, HP와 제휴를 맺고 서피스 프로 태블릿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흥미로운 점은 애플이 아이워크(iWork) 생산성 제품을 선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페이지(Pages), 넘버(Numbers), 키노트(keynote) 앱은 각각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와 대치되는 제품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제품군을 개선해온 만큼 아이워크 제품군을 손볼 시간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시리로 검색하면, 웹을 비롯한 콘텐츠와 관련된 마이크로 원노트에 저장된 노트와 아웃룩에서 송수신한 이메일도 함께 표시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워치용 오피스 앱에 새로운 기능 2가지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아이폰에 아웃룩을 설치한 사용자는 워치 페이스에서 일정 데이터를 보고 디지털 용두를 회전시켜 과거와 미래 일정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트랜스레이터(Translator) 앱은 주요 번역 문구를 워치 페이스에 표시하며, 시간과 위치에 따라 문구를 최적화한다. 예를 들어, 하루를 시작할 때는 “좋은 아침”, 시간이 흐르면 “즐거운 오후”라고 표시한다.

커닉바우어는 마이크로소프트 CEO인 사티아 나델라의 비호 아래 새로운 전략을 뜻하는 신호처럼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OS 및 안드로이드용 오피스 버전을 출시하는 등 다른 모바일 생태계를 품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크로스 플랫폼 전략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중역의 마음도 움직이게 했다. 커닉바우어의 손목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밴드(Band) 대신 애플 워치가 있었다.

한편, 애플은 iOS 9와 워치OS2 업그레이드는 이달 말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