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X700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17인치 4K 디스플레이에 오버클러킹을 지원하는 쿼드코어 스카이레이크 모바일 K 시리즈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냉 하드웨어는 노트북 뒤쪽에 부착되어 있는 크고 둥그스럼한 부분일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저런 물건이 무슨 노트북이냐고 할 수도 있지만, 필자는 에이수스가 독창적인 도킹 방식을 고안해 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동 중에는 일반 노트북처럼 사용하고, 집에서는 도킹을 통해 오버클러킹된 게임용 머신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GX700은 도킹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충분히 빠르지만, 수냉 시스템이 없는 상태에서도 냉각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또 다른 정보는 이 제품이 ‘지포스 GTX 그래픽 카드(미정)’를 탑재한다는 것. 아직 미정인 상태로 볼 때 “신형 그래픽 카드”라고 추측할 수 있다.
한편 에이수스는 이외에도 인텔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한 17인치 ROG(Republic of Gamers) G752 제품군을 발표했다. 지포스 GTX 965m부터 980m까지의 그래픽 카드를 탑재하고, CPU는 코어 i7-6700HQ, 6820HK 등을 탑재한다. 메모리도 최대 64GB의 DDR4 RAM을 장착한다. 가격은 1500달러부터.
노트북에 수냉 시스템을 적용한 GX700이 과연 게이밍 노트북의 성능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