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FBI, 이메일 해킹 혐의로 전직 테슬라 엔지니어 기소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2015.09.04
미국 전기 자동차 업체인 테슬라의 한 엔지니어가 상급 관리자의 이메일 계정을 해킹하고 직원 평가 내역을 훔쳐 보는 등 내부 기밀을 빼낸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수사국(FBI)는 전 테슬라 직원이자 28세의 캐나다인 니마 칼바시가 고객 불만 사항 보고서에 접근하고, 해킹을 통해 알아낸 내용과 테슬라 자동차의 품질을 비난하는 의견 등을 온라인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FBI는 목요일, 칼바시가 지난 달 미국과 캐나다 간 국경을 넘으려고 시도하다가 버몬트 주에서 체포됐다고 전했다. 칼바시는 2건의 컴퓨터 침입에 대해 중죄 혐의를 받아 최대 5년 형에, 또 다른 1건의 경범죄 혐의가 적용되면 최대 1년 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FBI의 기소에 따르면 칼바시는 지난 12월까지 약 1년 가량 테슬라에서 기계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기소 내용에 따르면 퇴사 후 개인 이메일 계정이 비활성화되었으나, 칼바시는 전 직장 상사의 이메일 계정과 로그인 인증서, 비밀번호를 입수했다. 어떤 수단으로 기밀 인증을 손에 넣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칼바시 측은 이에 대한 답변이 없었고, 피고 측 변호사 역시 이메일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한 해 동안 외부 해커에 의한 침입과 공격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일부 조사 결과는 내부 직원의 태만과 부주의 또한 보안 규약에 맹점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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