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 윈도우

출시 한 달 윈도우 10, 빠른 확산세…엣지 브라우저는 아직 부진

Jared Newman | PCWorld 2015.09.02
윈도우 10이 출시 1개월을 맞이하면서 스탯카운터나 넷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사용률 통계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통계치를 보면 희비가 엇갈린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무료 업그레이드 덕분에 윈도우 10의 사용률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스탯카운터는 윈도우 10이 이미 전 세계 인터넷 사용률의 4.8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6년 전 윈도우 7은 출시 첫 달에 4.05%를 기록했으며, 윈도우 8은 1%에 그쳤다.

미국과 영국의 경우는 초기 도입률 격차가 더 크다.

물론 윈도우 10은 아직 갈 길이 멀다. 현재 윈도우 7은 전체 인터넷 사용의 48.05%를 차지하고 있으며, 윈도우 8/8.1도 16.1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넷애플리케이션의 8월 통계는 약간 차이가 있는데, 윈도우 7이 57.67%를, 윈도우 10은 5.21%를 차지했다. 희망적인 것은 이전 버전 윈도우의 사용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것으로, 두 회사의 통계 모두에서 윈도우 7은 지난 달과 비교해 점유율이 줄어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더 큰 과제는 아마 이들 무료 업그레이드 사용자를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 사용자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하지만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다. 스탯카운터의 통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 사용률은 7월 말 이후 조금씩 떨어지고 있기 대문이다. 이는 사용자들이 처음에 호기심으로 엣지 브라우저를 사용해 보다가 결국에는 구글 크롬이나 모질라 파이어폭스, 심지어 IE로 되돌아 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통계치를 선택적으로 공유해 왔다. 윈도우 10 설치 기기가 출시 4주 만에 7500만 대가 됐다거나 윈도우 스토어 앱 다운로드가 윈도우 8의 6배라는 등이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스탯카운터나 넷애플리케이션의 통계는 좀 더 중립적인 시각을 사람들이 과연 이전 윈도우를 버리고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첫 번째 통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작은 견실하지만, 성공이라고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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