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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렌즈 타입 카메라 QX30 탑재한 드론 공개

Tim Hornyak | IDG News Service 2015.08.25
소니가 최근 출범시킨 드론 벤처 에어로센스(Aerosense)를 통해 새로 개발한 무인비행기를 공개하며, 드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에어로센스는 지난 달 수직 이착륙기(VTOL)를 개발할 것이라고 예고한 대 이어, 월요일 소니의 렌즈 타입 카메라 QX30을 탑재한 쿼드콥터를 선보였다.

DSLR 카메라의 렌즈 모양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이 카메라는 쿼드콥터에 부착되어 고화질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공사 구역 등 도심 지역용으로 설계된 쿼드콥터 AS-MC01-P는 무게가 3kg이고 한 번 충전으로 약 15분~20분을 비행할 수 있다.

사전에 설정된 지역 내에서 자동 비행도 가능하며, GPS, 와이파이,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다. 또한, 소니의 트랜스퍼제트(Transfer Jet) 기술을 이용한 고속 데이터 전송 모듈도 탑재되어 있다.

도쿄에서 열린 행사에서 에어로센스는 이 쿼드콥터에서 촬영된 사진을 3D 이미지로 변환하는 작업을 시연했다. 공사 구역의 자갈더미 양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에어로센스의 VTOL인 AS-DT01-E은 헬리콥터처럼 날 수 있는 로터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날개를 단 모양 때문에 다른 군용 드론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비행이 가능한데, 고속 쿼드콥터는 시속 75km이지만, 이 제품은 시속 170km이다.

 무게는 7kg이며 3kg까지 물건을 실을 수 있다.

에어로센스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감시, 연구, 조사 등의 목적으로 내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소니는 카메라와 네트워킹 등 스마트폰 기술이 에어로센스의 차별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는 이 벤처의 50% 이상을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도쿄의 로봇 업체 ZMP가 소유한다.

한편, 엑스페리아 스마트폰과 관련해 일본과 해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니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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