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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s 루머 총정리 “포스 터치, 셀피 카메라, 핑크색?”

Oscar Raymundo | Macworld 2015.08.10
개학맞이 세일과 프로 농구 플레이오프는 가을을 알리는 신호다. 그런데 새 아이폰 역시 마찬가지이다. 또 한 가지가 더 있다. 새 아이폰에 대한 갖가지 소문이 겉잡을 수 없이 쏟아져 나온다는 것이다. 아이폰 6s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는 혼란을 초래할 정도로 많은 소문들을 합리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예상되는 사양에서 출시일까지 아이폰 6에 관한 소문들을 모았다. 또 이 소문들이 어느 정도 사실에 가까운지 파악하는 노력을 했다. 과거의 관례가 적용된다면, 애플은 오는 9월 초 차기 플래그십 모델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따라서 아주 긴, 그리고 소문으로 가득 찬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달라지는 점은 뭘까?
소문 : 애플 역사상 두 번째로 아이폰 두께가 두꺼워진다는 소문이다. 지난 주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현 모델보다 0.2mm가 두꺼운 새 아이폰 모델의 CAD 도면을 공개했다. (아이폰 3G가 1세대 아이폰 보다 0.02인치 두꺼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도면이 진짜라면, 아이폰 6의 두께는 7.1mm가 될 전망이다. 현 모델의 두께는 6.9mm이다. 아이폰 6s 플러스도 7.1mm에서 7.3mm로 두꺼워진다.

신빙성 :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벤드게이트'에 대한 대응, 또는 새 아이폰에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해 두께를 늘릴 수 있다고 추측했다. 더 튼튼하고 오래 가는 아이폰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금 더 두꺼워지는 것을 감수할 근거를 제공하는 부분이다. 인가젯 제팬(Engadget Japan) 또한 포스 터치(Force Touch)를 탑재하기 위해서는 0.2mm가 더 필요하다며 이 소문에 손을 들어줬다.

홈 버튼이 사라질까?
소문 : 차기 아이폰 모델에는 홈 버튼이 없을지 모른다. 나인투파이브맥은 '때론 믿을 수 있고, 때론 믿을 수 없는' 디지타임즈(DigiTimes)'를 인용해 애플이 터치와 디스플레이 드라이버를 통합하는 싱글 칩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주장했다.

아이폰 6s에는 홈 버튼이 없어질까?


무슨 의미일까? 디스플레이에 이론적으로 홈 버튼을 없앨 수 있는 디자인이 채택될 수 있다는 소리이다. 대신 터치 스크린에 터치 센서가 장착된다. 현재 터치 ID와 유사하게 사용자의 지문과 함께 두드리는 동작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이다.

신빙성 : 애플은 더 얇은 아이폰, 더 아름다운 디스플레이를 가진 아이폰을 만드는 기술을 추구해왔다. 이는 홈 버튼을 배치할 큰 공간을 디스플레이가 대신 차지하는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방식이다. 많은 사람들이 반기는 큰 화면을 줄이지 않고도 더 작은 휴대폰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나 디지타임즈는 때론 정확하지 않은 보도를 내어 놓는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기술 발전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차기 아이폰에서 애플이 애플 워치에 도입한 포스 터치와 새 포스 터치 트랙패드를 도입할지라도 애플 페이와 밀접히 통합된 터치 ID 버튼이 없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포스 터치(Force Touch)가 도입될까?
소문 : 애플 워치와 일부 맥북 트랙패드의 포스 터치와 햅틱 피드백이 도입된 가운데 아이폰 6s에도 이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아이폰 6s에 포스 터치가 탑재되면 화면을 더 세게 눌러 지도에 핀을 표시하거나, 캘린더에 이벤트를 생성하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

신빙성 : 월스트리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은 최근 새 아이폰에 포스 터치가 도입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또 나인투파이브맥은 새 아이폰 디스플레이에 작은 사각형 공간 사진을 공개했다. 탭틱 엔진이 들어갈 것으로 추측되는 공간이다. 포스 터치가 맥북 트랙패드에 반영된 속도를 감안했을 때, 애플은 전 제품에 이 기능을 서둘러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새 아이폰의 이름은 뭘까?
소문 : KGI 시큐리티스(KGI Securities)의 밍-치 쿠오(Ming-Chi Kuo)는 애플이 새 아이폰에 6s가 아닌 아이폰 7이라는 이름을 붙일 것으로 내다봤다. 통상 S라는 접미사에 따라붙는 칩과 카메라 업그레이드보다 한 단계 위인 포스 터치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빙성 : 100% 동의하지는 않는다. 아이폰 5s와 아이폰 4s에서 꽤 큰 기능인 터치 ID와 시리가 도입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아이폰 4, 아이폰 5, 아이폰 6 등 케이스를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했을 때 이런 식으로 이름을 붙였다.

생김새는 어떨까?
소문 : 0.2mm가 두꺼워지는 것을 제외하고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 6s 금속 케이스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대로라면 예쁘지 않은 안테나 선까지 현재의 아이폰 모델을 닮을 전망이다.

아이폰 6와 6s


신빙성 : 신빙성이 높다! 아이폰 6와 6 플러스에는 완전히 새로운 폼 팩터가 채택됐다. 화면은 커졌고, 몸체는 얇아졌으며, 슬립(Sleep) 버튼의 위치가 바뀌었다. 애플은 S 버전에는 동일한 케이스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 관례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차기 아이폰의 내부에 새로운 기능과 더 빠른 칩이 도입되더라도 겉모양은 다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타 소문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정보를 확인한 소문들이 아니다. 그러나 애플이 새 아이폰을 내어 놓을 때마다 제기되는 중요하고 큰 질문이다. 이에 귀동냥을 해봤다.

새로운 색상이 추가될까? 최근 월스트리저널은 애플이 아이폰 6s에서 실버와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에 더해 색상 하나를 추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인사이터(AppleInsider)가 입수한 자료 또한 애플 워치에 맞는 로즈 골드 색상이 추가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핑크 색상이 추가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증가할까? 추측이다. 그러나 사실일 것이다. 애플은 iOS 9의 중요 특징 가운데 하나로 배터리 사용 시간 증가를 꼽고 있다. 다시 말해 큰 배터리를 집어 넣지 않아도 배터리 사용 시간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카메라 성능이 향상될까? 항상 새 아이폰에서는 카메라 성능이 향상됐었다. 애플은 올해 초 이스라엘 카메라 기술 회사인 린엑스(LinX)를 인수했다. 린엑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울트라북에 사용할 수 있는 놀랍도록 작은 멀티 렌즈 카메라를 개발한 회사이다. 애플 제품군에도 딱 맞는 기술이다.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iOS 9 개발자 베타는 전면 카메라가 240fps의 1080p 동영상을 지원할 계획임을 시사하고 있다. 기존 모델의 전면 페이스타임 카메라와는 다른 카메라이다. 후면 카메라도 성능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폰아레나닷컴(PhoneArena.com)이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1,200화소 센서가 탑재되고, 4K 동영상 녹화 기능을 지원할 전망이다.

라이트닝 또는 USB-C? 라이트닝은 신기술이다. 애플은 이를 계속 유지하면서 라이선스를 줄 수 있다. 반면 USB-C는 오픈 표준이다. 우리는 (골칫거리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맥에 이것이 도입된 것을 환영했다. 그러나 iOS에서 큰 변화를 기대하기에는 시기 상조이다.

작은 화면의 아이폰 미니가 등장할까? 애플은 현재 4인치 이하의 스마트폰을 팔지 않는다. 그러나 초기 아이폰의 3.5인치 화면을 원하는 고객들이 있다. 2007년 아이폰을 닮은 모델이다. 사실 애플 워치에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 이를 아이폰 클래식(iPhone Classic)이라고 부르자. 그러나 내부에는 iOS9이 탑재되어 있는 모델이다. 아이팟 미니에서는 효과가 있었다. 우리는 아이폰의 경우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더 큰 화면의 모델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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