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스마트폰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게으름의 정석 10가지

Sarah Jacobsson Purewal | Greenbot 2015.08.10

스마트폰은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 주머니 속 모든 것을 연결해주는 기기 덕분에 크게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다른 사람들과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고, 침대에 누워있는 상태로 전등을 끌 수 있다. 사실 기기가 지나치게 똑똑해진 나머지 인간은 게을러졌다.
 

현재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귀차니즘의 정석 10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물 떠오는 것도 귀찮다


룸메이트 또는 현재 한 집에서 살고 있는 그 누구라도 상관이 없다. 목이 말라서 제발 좀 누가 나를 대신해서 물 한 잔 좀 떠나 바쳤으면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동거인에게 ‘물 좀 떠와’라고 문자를 쓴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오타 수정도 귀찮다


최신 스마트폰에는 자동 텍스트 수정 기능이 탑재돼 있다. 그래서 그냥 오타인 상태로 작성한다. 다시 가서 고치는 것조차 ‘일’이다. 읽는 사람이 알아서 요점을 파악하면 된다.
 

전화 받는 것도 귀찮다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엄마나 여자친구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 전화를 받는 것 자체가 노력을 들여야 하는 일이다.
 

전등 끄는 것도 귀찮다


집안의 모든 전등을 무선랜에 연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교체한다. 켜진 전등을 손쉽게 끌 수 있어 전력 낭비를 줄인다는 이점이 있으면서도, 동시에 소파에서 널브러진 상태에서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부엌 전등을 끌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해준다.
 

메일 읽는 것도 귀찮다


눈으로 메일을 읽는 것조차 귀찮아서 구글 음성(Google Voice)의 속도가 더 느리더라도 스마트폰이 메시지를 읽도록 내버려준다. 눈알 굴리기가 너무 귀찮다.
 

집 밖에 나가는 것도 귀찮다


정말로 밖에 나가기가 귀찮다. 구글 지도 앱을 켜서 교통 상황을 확인한다. “구글 지도에서 도로 상황을 확인해봤는데 정말 막혀서 고통스러울 지경이래. 그러니까 약속은 다음으로 미루자 안녕!”
 

충전도 귀찮다


스마트폰에 닿기에는 내 팔이 짧다. 그래서 그냥 스마트폰이 ‘죽어 있도록’ 내버려준다.
 

뭘 먹을지 고민하는 것도 귀찮다

배달 앱을 켜서 어떤 메뉴를 시킬지 보는 것도 귀찮다. 그래서 그냥 피자 주문 앱을 켜서 가장 빨리 만들어서 배달할 수 있는 피자가 무엇이 있는지 문의한다.
 

영화 보는 것도 귀찮다


제대로 영화를 감상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5.1채널 스피커에 화면이 큰 TV를 갖춰놓고 영화를 보면서 먹을 음식을 마련해둘 것이다. 하지만 그것마저 귀찮다. 움직이는 것이 귀찮다. 침대 머리맡에 있는 5인치 스마트폰을 켜서 스트리밍 영화 서비스를 살펴본다.
 

운동하는 것조차 귀찮다


운동하기는 싫은데 피트니스 페이스북 계정으로 앱 로그인을 했기 때문에 “꾸준하게 운동 관리하는 철저한 사람”이라는 인식은 심어줘야 한다. 그래서 현재 키우고 있는 강아지한테 스마트폰을 매달아 놓았다. 자, 뛰어 퍼피!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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