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아마존, 2분기에 9200만 달러 흑자…AWS 매출 2배 성장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15.07.24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계속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마존은 자사의 아마존 웹 서비스가 올 2분기에 18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의 10억 달러에서 두 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이다.

AWS의 이런 실적은 아마존의 9,2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는 데 한몫을 했는데, 아마존은 지난 해 2분기에 1억 2,6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분기 전체 매출은 231억 8000만 달러로, 20% 성장했다.

아마존은 제품과 서비스의 범위를 점점 넓혀가고 있는데, 현재 전자상거래 사이트는 물론 비디오 스트리밍, 클라우드 컴퓨팅, 전자책 리더, 태블릿, 스마트폰 등을 제공한다.

새로운 온라인 서비스도 활발하게 출시하고 있다. 지난 분기에만도 기업용 전자상거래 포털인 아마존 비즈니스, 멕시코에 특화된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아마존 멕시코를 새로 출범했으며, 음성 명령어로 아마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마존 에코(Amzon Echo)도 새로 출시됐다.

AWS는 이번 분기에 350개의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한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을 위한 교육 사이트인 AWS 에듀케이트(AWS Educate)도 운영하고 있다. 아마존 CFO 브라인 올사브스키는 투자자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AWS가 매우 강세를 보인 분기였다”라고 강조했다.

올사브스키는 AWS가 드러난 수치 이상으로 잘 하고 있다며, 사용량은 지난 해 매출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여러 차례의 가격 인하에 가려졌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하드웨어 가격 하락에 맞춰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의 가격을 정기적으로 인하해 왔는데, 지난 2006년부터 총 49번의 가격 인하를 실시했다.

하지만 올사브스키는 고객들이 AWS를 선호하는 주된 이유가 가격은 아니라며, 신속성과 민첩성이 AWS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내년에 인도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인데, 이를 통해 AWS의 성장세가 계속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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