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17

마이크로소프트 COO “과거는 잊어달라”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 COO 케빈 터너는 2015 WPC(World Partner Conference)에 참가한 협력업체들에게 과거는 잊어달라고 부탁했다. 자사의 스마트폰 사업이 의미있는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한 데 대한 언급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계속 만들겠다는 결정은 옹호했다.

터너는 “우리가 가지지 못한 무언가를 열망하지 않아서 좋다”라며, “우리는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다. 만약 뭔가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얻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이미 놓쳐 버린 기회를 아쉬워하지 말자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터너는 “스마트폰”이란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지만, 갑자기 사라져버린 폭넓은 스마트폰 포트폴리오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 분명하다. 지난 주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 노키아의 스마트폰 사업부와 특허를 인수한 79억 달러를 손실로 털어버렸다. 그리고 7,600명 규모의 구조 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CEO 사티야 나델라 역시 자사의 스마트폰 관련 계획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나델라는 “독자적인 스마트폰 사업을 키운다는 전략에서 퍼스트 파티 디바이스를 포함하는 파급력있는 윈도우 생태계를 만들고 키우는 전략으로 바꾸고 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좀 더 효율적이고 집중된 스마트폰 포트폴리오를 만들 것이며, 모빌리티 분야의 장기적인 재창조를 위한 역량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런 전략 변화를 단기적으로는 스마트폰 포트폴리오의 축소로,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불가피하게 스마트폰 하드웨어 사업에서 손을 떼기 위한 마지막 단계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물론 터너 역시 출구 전략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WPC는 세일즈 컨퍼런스이고, 터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고위 세일즈맨이기 때문에 영업 실패에 대해 언급할 리는 없다. 하지만 최근의 변화가 COO의 역할에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했다.

터너는 “우리는 스마트폰을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수익성 높은 성장을 위해 새로이 준비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수의 킬러 디바이스에 집중하고 자사의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를 선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말 출시될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운영체제인 윈도우 10 모바일에 중점을 두었다.

사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제품군에 대해 주장하고 실행해 온 전략과 같은 것이다. 비록 2014년 서피스 프로 3가 많은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지만, 이 사업은 운영 비용까지 계산하면 여전히 손익분기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의 판매 대수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분기당 100만 대 내외에 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editor@itworld.co.kr


2015.07.17

마이크로소프트 COO “과거는 잊어달라”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 COO 케빈 터너는 2015 WPC(World Partner Conference)에 참가한 협력업체들에게 과거는 잊어달라고 부탁했다. 자사의 스마트폰 사업이 의미있는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한 데 대한 언급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계속 만들겠다는 결정은 옹호했다.

터너는 “우리가 가지지 못한 무언가를 열망하지 않아서 좋다”라며, “우리는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다. 만약 뭔가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얻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이미 놓쳐 버린 기회를 아쉬워하지 말자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터너는 “스마트폰”이란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지만, 갑자기 사라져버린 폭넓은 스마트폰 포트폴리오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 분명하다. 지난 주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 노키아의 스마트폰 사업부와 특허를 인수한 79억 달러를 손실로 털어버렸다. 그리고 7,600명 규모의 구조 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CEO 사티야 나델라 역시 자사의 스마트폰 관련 계획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나델라는 “독자적인 스마트폰 사업을 키운다는 전략에서 퍼스트 파티 디바이스를 포함하는 파급력있는 윈도우 생태계를 만들고 키우는 전략으로 바꾸고 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좀 더 효율적이고 집중된 스마트폰 포트폴리오를 만들 것이며, 모빌리티 분야의 장기적인 재창조를 위한 역량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런 전략 변화를 단기적으로는 스마트폰 포트폴리오의 축소로,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불가피하게 스마트폰 하드웨어 사업에서 손을 떼기 위한 마지막 단계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물론 터너 역시 출구 전략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WPC는 세일즈 컨퍼런스이고, 터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고위 세일즈맨이기 때문에 영업 실패에 대해 언급할 리는 없다. 하지만 최근의 변화가 COO의 역할에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했다.

터너는 “우리는 스마트폰을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수익성 높은 성장을 위해 새로이 준비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수의 킬러 디바이스에 집중하고 자사의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를 선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말 출시될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운영체제인 윈도우 10 모바일에 중점을 두었다.

사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제품군에 대해 주장하고 실행해 온 전략과 같은 것이다. 비록 2014년 서피스 프로 3가 많은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지만, 이 사업은 운영 비용까지 계산하면 여전히 손익분기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의 판매 대수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분기당 100만 대 내외에 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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