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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무료 업데이트 “고객 종류에 따라 2~4년”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5.07.09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무료 업데이트에 대한 추가 정보를 슬그머니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6월 26일 자사의 투자자 웹 사이트에 윈도우 10의 매출과 관련된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올렸다. 이 파일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관련 수익 이연 계획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수익 할당은 추정 디바이스 수명에 따라 제공될 것으로 예정인 추정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간 동안 정액 방식을 기반으로 이연되고 인식된다”는 부분이다. 또 “추정 디바이스 수명은 2~4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디바이스 수명과 지원 기간은 고객의 종류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계획하고 있는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가능 기간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충분하지 않지만, 2~4년이란 범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으로 실질적인 기간을 언급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동안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와 업데이트는 “디바이스의 지원 수명 기간”이라는 것에 따라 결정된다는 말만 되풀이해 왔다. 이 용어는 지난 1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이란 이름과 윈도우 7과 윈도우 8.1 사용자에게 1년 동안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것이란 발표와 함께 등장했다. 새로운 기능과 UI의 변화를 포함하는 업데이트와 업그레이드가 무료라는 것은 운영체제를 서비스로 변화시키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 전략의 핵심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프리젠테이션 파일에 포함된 다른 슬라이드에서는 “윈도우 10 출시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디바이스의 지원 수명 기간에는 계속 최신 상태를 유지할 것이다. 서비스로서의 윈도우(Windows as a Service)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라고 생각한다” 등의 설명도 나타난다.

회계 관점에서 볼 때 무료 업그레이드는 기업이 관련 소프트웨어의 판매 수익을 무시해야 한다. 이 경우 윈도우 10 판매 매출은 결국은 기록되겠지만, 일정 간격을 두고 계산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은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포함되기 때문에 새로운 수익 인식 모델을 마련할 것이며, 이는 수익 이연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것은 지원 수명 기간이 “주로 고객 종류”에 의해 계산된다는 부분이다. 지난 5월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디바이스의 종류에 해당하는 “폼 팩터(Form Factor)”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한 것과 달라진 부분이다.”

고객 종류라는 말은 일반 사용자와 기업 사용자를 나눌 것이란 사실을 암시한다. 윈도우 10의 에디션 종류를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윈도우 10 홈 에디션의 무료 업그레이드는 윈도우 10 프로보다 짧은 기간 제공될 수도 있다.

업그레이드 수명 기간이 고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원 수명 기간이 만료된 이후에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언급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회계 측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수익 이연을 처리하기 위해 약간의 재무적인 곡예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윈도우 10 프로의 3년 간 300달러라는 수익은 첫 해에 100달러를 인식하고, 나머지는 2년째, 3년째로 이연해 100달러의 매출을 예약해 두는 방식이다. 마지막 3년째에야 300달러 매출 전체가 인식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CFO 에이미 후드는 올해 중에 수익 이연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난 5월 후드는 “생명주기의 정확한 세부 내용, 기간이 얼마나 길지, 그리고 예상되는 정확한 영향을 공유할 것”이며, 비교 기준도 제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는 지난 해 매출을 함께 제시해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생명주기는 오는 7월 29일로 예정된 윈도우 10 출시 이전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윈도우 10 프로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업그레이드와 관련해 정확한 정보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재무적으로는 수익 이연으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대차대조표에서 윈도우 매출은 최소한 한 번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2015 회계연도 윈도우 매출은 약 120억 달러로 예상된다. 만약 수익 이연 기간이 3년이고 윈도우 매출이 2015년과 같다면, 2016 회계연도의 윈도우 매출은 40억 달러가 되는 것이다.  editor@itworld.co.kr
 Tags 매출 업데이트 회계 수익 윈도우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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