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클라우드

시스코, 6억 3,500만 달러에 시큐리티 서비스 업체 오픈DNS 인수

Lucian Constantin  | IDG News Service 2015.07.01
시스코가 6억 3,500만 달러를 들여 오픈DNS(OpenDNS)를 인수할 계획이다. 오픈DNS는 DNS를 강화해 웹 필터링이나 위협 정보, 악성코드 및 피싱 방지 등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DNS는 핵심 인터넷 프로토콜로, 사람들이 기억하기 쉽게 만든 웹 주소를 컴퓨터 간의 통신에 사용할 수 있는 IP 주소로 변환하는 데 사용된다. 오픈DNS의 고객은 자사 컴퓨터나 네트워크에 ISP가 제공하는 DNS 서버 대신 자체적인 DNS 서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오픈DNS가 추가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픈DNS는 사용자가 악성코드를 배포하거나 피싱 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웹 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게 차단할 수 있으며, 이미 기업 컴퓨터에 심어진 악성코드가 공격자를 불러들이지 못하도록 막을 수도 있으며, 직원들이 특정 인터넷 자원이나 프로토콜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할 수도 있다.

오픈DNS는 이미 세계 각지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갖추고 있는데, 160개국 6,500만 고객이 보내는 매일 700억 건의 DNS 요청을 처리하고 있다는 것이 오픈DNS의 설명이다. 인터넷 트래픽에 대한 가시성을 기반으로 오픈DNS는 예측 알고리즘도 개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새로운 위협 요소나 타깃 공격을 탐지할 수 있다.

시스코의 오픈DNS 인수는 내년 1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후 오픈DNS 인력은 시스코의 보안 사업부에 통합될 예정이다. 시스코는 오픈DNS 인수를 통해 자사의 관련 기술을 강화해 기업의 원격지 근무자 보호는 물론 신세대 인터넷 연결 디바이스 보호 역량을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오픈 DNS는 이번 인수와 관련한 FAQ 페이지를 통해 기존 고객의 라이선스와 지원 계약은 변경 없이 유지될 것이며, 현재 제공 중인 무료 서비스를 중단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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